안녕하세요. 정민이 어머니! 헤린이도 잘 지내고 있고요?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네요.

정민이가 장이 좀 약하더니 설사를 하다고요. 마가루는 볶아서 찹쌀과 함께 죽을 쑤면 설사와 체기에 모두 좋습니다. 여기에 저희가 드렸던 소화제를 4~5알 정도 먹이도록 하세요. 잘 못먹으면 포도씨를 빼고 그 안에 너어 꿀꺽 미끌어지듯 삼키면 아주 잘 먹습니다.

피부 증상은 아토피일 수도 있고, 붉은 기운을 띤다면 더위 때문에 땀구멍 주위로 열이 올라와서 그럴 수 있습니다. 더위가 한 풀 꺽기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니 심하지 않으면 더 지켜 보세요. 땀을 많이 흘리지 않게 해주시고 심하면 가까운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찰을 받으세요.

경우에 따라서는 여름철 서열을 내려주는 한약 처방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설사도 일맥 상통한 원인에서 비롯되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저희 홈피의 가장 최근 칼럼을 참고하세요.

아이들이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길 바랍니다. 휴가도 즐겁게 다녀오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