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일 한의원

온라인상담

상담완료 Re: 콧물이 안 떨어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032회 작성일 05-06-01 00:00

본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만성적인 비염 상태로 보입니다. 심하면 축농증으로 갈 수도 있으니 방치하지 마시고 치료를 해주세요. 양약은 오래 먹일 경우에는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나 면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한방 치료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한방 치료는 아이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여 기운을 도우면서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치료 효과도 좋고요.

우선은 집에서 비강 세척을 해주세요. 생리식염수와 조금 큰 주사기를 사서 바늘을 빼고 생리식염수를 담아 세면대 앞에 서서 콧속에 살짝 넣고 분사해서 속에 있는 코가 배출 되도록 세척해줍니다. 아침, 저녁 두 번 정도 해주면 좋습니다.

기타 실내가 건조하지 않게 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가루 음식, 기름에 조리된 육류, 인스턴트 음식, 찬음식 등은 삼가하는 것이 좋고요. 가정요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으나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하지요.

수세미
한방에서는 사과락이라고 하는데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등에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세미의 즙이나 가지에서 나오는 수액을 먹어도 좋고 아니면 마른 수세미 10g 정도를 500cc의 물에 1시간 정도 우려내어 하루에 나누어 먹으면 좋습니다.

율무
한방에서는 의의인이라고 하는데 비만한 아이의 경우에 더 도움이 되며 주로 비갑개의 부종을 내리며 염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페의 기운을 맑게 하고 비위와 장의 기능을 개선하며 어느 정도 체력을 보충해주면서 치료할 수 있는 약제입니다. 20g 정도를 적당량의 물에 1시간 정도 우려내어 하루에 나누어 먹으면 좋습니다.

칡뿌리
한방에서 갈근이라고 하는데 코가 막혀서 숨쉬기가 어렵고 눈과 머리가 무거우면서 기억력이 감퇴되고 소화 장애가 겹쳤을 때 콧물을 없애는 효능이 우수합니다. 8g 정도를 적당량의 물에 1시간 정도 우려내어 하루에 나누어 먹으면 좋습니다.

목련 봉우리(개화하지 않은 것)
한방에서는 신이(辛夷)라고 부르며 약재로 쓰는데 축농증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신이는 한방 문헌상에도 축농증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와 있으며 폐의 기를 상승시켜 코의 기능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한방에서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 코감기 치료에 두루 사용합니다. 신이와 함께 진피(귤껍질)나 박하를 달여 마셔도 좋습니다. 꽃이 피기 직전의 꽃망울을 채취해 그늘에 말려 쓰면 됩니다. 말린꽃 봉오리 10g 정도를 적당량의 물에 1시간 정도 우려내어 하루에 나누어 먹으면 좋습니다.

진찰을 받도록 하시고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저희 홈피의 "비염 축농증 클리닉"을 참고 하세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