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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아기가 침을 많이 흘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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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640회 작성일 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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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기들은 보통 6개월이면 유치가 나기 시작하지요. 지금은 유치가 나기 위해서 이가 올라오는 과정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잇몸이 근질근질해서 뭘 자꾸 물기도 하고 침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아기들은 호흡기 통로가 좁고 점막이 약하며 섬모 운동이 원활하지 않아 가래가 끓거나 코가 막히는 경우, 감기 후 비염기가 있어 콧물이 오래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우선은 습도와 적절한 방안 온도를 유지 하시고요. 외출 등으로 찬바람을 쏘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코가 심하게 막히면 생리식염수를 몇 방울 떨어뜨려 코가 불으면 뻥코(소아과나 아기용품전문점에서 구입)로 빨아서 배출시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불필요하게 자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맵지 않은 무를 강판에 갈아서 천으로 즙을 짠 후 면봉에 무즙을 적셔 콧구멍 안에 넣고 이곳저곳에 주의해서 잘 바르면 코가 뚫리고 비염기에 좋습니다. 무즙은 살균작용이 있어 코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염증에 좋습니다. 가정요법은 다음을 참고하세요.

칡뿌리
한방에서 갈근이라고 하는데 코가 막혀서 숨쉬기가 어렵고 눈과 머리가 무거우면서 기억력이 감퇴되고 소화 장애가 겹쳤을 때 콧물을 없애는 효능이 우수합니다. 4g 정도(하루 기준)를 적당량의 물에 1시간 정도 우려내어 나누어 먹으면 좋습니다.

수세미
한방에서는 사과락이라고 하는데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등에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세미의 즙이나 가지에서 나오는 수액을 먹어도 좋고 아니면 마른 수세미 5g 정도(하루 기준)를 적당량의 물에 1시간 정도 우려내어 나누어 먹으면 좋습니다.

대추감초차
말린 대추나 감초에는 여러 가지 염증을 없애고 코 안의 작은 핏줄들의 작용을 돕는 물질이 있습니다. 따라서 비염이나 감기 등으로 인한 코막힘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대추 10g과 감초 2g(하루기준)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차처럼 달여 마십니다.

이상 참조하시고 증상이 계속 그렇다면 한의원에서 진찰 후 처방을 받으세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과립약이 있어 가정요법보다 효과적입니다.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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