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분유나 모유를 먹거나 응가를 할 때, 잘 때 용을 쓰는 것도 역시 지금 월령의 아이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또 이런 경우 외에도 자주 용을 쓰는 아이들이 있는데 대부분 문제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는 신경기능이나 내장기의 활동이 불안정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너무 심하게, 자주, 길게 힘을 쓴다면 가까운 한의원이나 소아과에서 진찰을 받아 보시고 혹시 뇌신경계 등에 이상이 없는지 알아 볼 필요는 있습니다.

눈 두덩이가 시퍼렇다면 출산시 발생된 멍일 수가 있는데 그 색이 옅어지지 않고 계속 그렇다면 오타모반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확한 것은 진찰을 받아 보세요. 눈가의 푸르스름하고 검은 반점을 오타 모반이라고 합니다. 색소성 질환 가운데 하나인 오타 모반은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피부 질환으로서 눈 주위의 푸르스름하거나 검은 색을 띤 넓은 반점을 말합니다. 오타 모반은 피부 진피층에 검은 색의 멜라닌을 생성하는 비정상적인 멜라닌 세포가 많이 생겨 검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대개 선천적인 것으로 태어날 때부터 생겨 나이가 들수록 점점 확산되고 검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타 모반은 저절로 없어지지 않으므로 아이가 좀 큰 다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오타 모반은 뿌리가 깊어 한 번의 치료로 말끔해지지 않기 때문에 일정 간격을 두고 3~8회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대부분 레이저 시술로 깨끗이 없앨 수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