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먹는 양이 많은 편이기는 하나 토하거나 소화장애로 보채고 울고 변에 특별한 이상(녹변은 정상적인 경우에도 자주 보입니다)이 있거나 하지 않느다면 걱정하지 마시고 원하는데로 먹이세요. 월령에 비교해 체중이 많이 나가는 편도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아이의 위 용적 상 하루에 섭취량이 1000ml가 넘어가면 소화, 흡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지만 아이의 위장 기능과 용적에 따라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체중을 잘 체크하시고 표준 체중보다 30% 이상 넘어가면 그 때 가서 수유양을 약간씩 조절하면 됩니다. 수유양을 줄기기 위해서는 한번에 조금 적게 먹이고 보리차물을 마져 조금 먹이거나 공갈젖꼭지를 활용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는 있습니다. 대신 흡입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켜준다고 보면됩니다.

이것도 불가능하면 양은 같이 하되 분유를 약간 묽게 타는 방법으로 농도를 조절하여 섭취 영양을 제한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아야지요. 추후 이유식이 가능해 지면 이유식의 양을 조절해 가면서 수유양을 줄여 나가야 합니다.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