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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야뇨증에 한약과 양약을 동시에 복용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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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3,644회 작성일 03-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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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가. 반갑습니다.

우선은 현재 복용하고 있는 한약은 병행해도 괜찮으나 장기적으로 치료에 들어갈 때는 한약이든 양약이든 한 가지만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야뇨증은 한약이든 양약이든 약물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행동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보다 효과적이며 따라서 저희 한의원에서는 한약과 추나요법, 참구치료, 조건화요법(야뇨증경보기)를 시기와 효과에 따라 병행치료하고 있습니다.

미니린은 상품명이고 성분은 desmopressin(항이뇨제)으로 전에는 코에다가 뿌리는 방법을 이용했으나 요즘은 주로 경구투여하고 있습니다. 그 부작용이 적으며 초기 치료 성공율이 높아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치료 중단 후 재발율이 60%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어 한계성을 가지고 있으며 아무래도 호르몬제로 몸에 이상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장담을 할 수 는 없습니다.

미니린(항이뇨호르몬) :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약물로 효과가 빨리 나타나고 부작용이 거의 없어서 안심하고 장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값이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

이미프라민(항우울제) : 미니린과 거의 비슷한 치료 성공률을 보입니다. 사용시 식욕감퇴, 소화장애, 성격변화 등의 부작용과 심하면 심혈관계에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약값이 싼 것이 장점입니다.

야뇨증은 어떤 방법이든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며 약물 치료 외에 행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많으므로 경보기의 병행 사용도 고려해볼 만 합니다.

한방치료를 받을 때는 약만 먹고 낫겠지 하는 식의 접근은 대부분 실패하므로 전문치료한의원에서 적극적이고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빠른 회복과 아울러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갖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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