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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일종의 체질로서 간에 알콜을 분해하는효소가 다른 사람보다 많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몸이 피로하고 간기능이 부담이 와 있을 때는 더 심하고 붉고 얼룩덜룩하게도 나타나기도 하지요.

따라서 빨갛게 변하는 정도나 시간을 완화시킬 수는 있어도 빨개지지 않게 하기는 힘듭니다.

한약으로 간기능을 개선하여 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피로물질의 대사력을 키워주면 피로도 덜하고 술에 대한 저항력도 조금 생기게 됩니다.

한약은 보통 2재(1개월) 복용 후 환약을 지어주면 술 드시기 전후에 먹어 간기능을 돕고 숙취를 제거하여 관리하도록 해줍니다.

하지만 본인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술을 드시면 간이 2~3일 정도는 쉬게 해주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적절히 취하고, 평상 시 녹즙(케일, 미나리 등)이나 구기자, 영지, 대추를 넣어 매일 차처럼 마셔도 좋구요. 기름진 음식과 화확조미료나 첨가물 등의 음식은 최소화하셔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복부 비만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건강 해치지 않도록 몸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