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잡지 "앙쥬" 7월호 도움기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3,209회 작성일 07-07-03 16:07본문
안녕하세요. 무더위와 함께 장마철이 지나가고 있네요. 짜증 나더라도 조금만 힘내세요. 즐거운 휴가가 기다리고 있잖아요 ^^
임신부와 아기 엄마를 위한 육아 전문 잡지인 "앙쥬"에서 여름철 특집 기사로 식중독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올 여름, 식중독 균이 아이들을 노린다"라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질병관리본부는 예년보다 이른 지난 5월 말 식중독 주의보를 발령하였듯이 이번 여름은 예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저희 드림아이한의원에서 식중독에 대한 한방적인 이해와 예방법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었고 이것이 기사화 되었습니다.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방으로 예방하는 여름철 식중독
원인과 증상은
여름철에는 덥고 습하여 상한 음식이나 오염된 물, 비위생적인 환경 등에 의해 세균들이 번식하기 쉬우며 아기는 저항력과 소화력이 약하기 때문에 약간이라도 상한 음식이나 오염된 식수로도 식중독을 일으킨다. 식중독의 대부분은 세균에 의하여 생기는 세균성 식중독으로서, 여기에는 살모넬라, 장비브리오, 웰치균, 병원대장균에 의한 감염형 식중독이 있으며, 이 외에 포도상구균, 보툴리누스균이 생성한 독소에 의한 독소형 식중독이 있다.
식중독이나 장염에 걸리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번식과 이것들에 의해 만들어진 독소에 의해 주증상으로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이 동반되며 심하면 탈수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설사나 구토로 탈수증이 나타나면
가벼운 설사는 8-12시간 동안 음식을 삼가면서 끓인 물 1리터(주전자 하나)에 설탕 2숟갈, 소금 찻숟갈로 반개를 섞어 먹고 오렌지쥬스 약간을 같이 먹으면 부족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다. 그러나 며칠을 계속 이렇게 먹이는 것은 고장성탈수의 위험성 때문에 권장하지 않으며, 약국에서 당전해질음료를 구해 먹이는 것이 가장 좋다. 심한 설사나 구토 등이 있을 때는 반드시 병원에서 급히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원인 식품이나 의심가는 사항을 의사에게 정확히 이야기하여야 한다. 많은 사람이 설사가 나면 무조건 지사제를 복용하는데 지사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장 안의 세균이 대변으로 제거되지 못하게 되고 따라서 오히려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해야 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외출 뒤나 용변 뒤, 식사전에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대부분 열에 약하므로 반드시 음식을 10-20분 정도 끓여먹고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어 먹는 것이 좋다.
많은 분들이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은 문제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식중독의 흔한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은 영하 60-100도에서도 수일간 살 수 있다. 따라서 냉장고를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냉장고에 보관했던 음식이라도 꼭 끓여 먹는 것이 좋다.
냉장고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예르시니아균(Yersinia) 장염의 발생률은 매년 급속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환자의 대부분은 장염을 일으키기 전에 냉동식품을 섭취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 장염을 의학적으로 "냉장고 장염"이라고 한다. 물론 저온냉동은 병균을 억제하고 소멸할 수 있어 음식을 신선하게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예르시니아균은 생물학적 특성상 저온환경에서 성장이 빠르고 0℃ 이하에서 번식하여 음식을 오염시킨다. 그러므로 만일 가열처리를 하지 않은 냉동식품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냉장고 장염"이 생길 위험이 크다. "냉장고 장염"의 주요한 증상으로는 복부의 은근한 통증, 오심(惡心:구역질), 구토, 식욕부진, 피로감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는 춥고 열이 나며 "중독성 장마비(toxical paralytic ileus, toxic enteroparalysis)"가 나타나기도 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미 오염되거나 상한 음식은 끓여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으므로 여름철에는 신선하지 않은 음식은 가능하면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포도상구균은 부패한 음식 안에서 증식하면서 독소를 생산하는데, 이 독소가 있는 식품을 먹으면 6시간 이내에 구토와 설사, 그리고 복통(흔히 "토사곽란"이라고 부르는 것)이 발생한다. 열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대개 24시간이내에 저절로 회복된다. 이 포도상구균의 독소는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이미 독소가 생성된 음식물은 끓여먹어도 식중독을 일으킨다. 따라서 오래되어 상한 음식은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이 외의 흔한 원인으로 콜레라는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며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유입되는 질환이다. 콜레라균은 끓는 물에서는 30초만에 죽어버린다. 콜레라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은 지 2-3일 후에 대량의 설사가 복통이 없이 시작되며 탈수증이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이질은 이질균에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로 감염되며 주로 2-3세의 어린이에 흔하고 고열과 복통, 그리고 피가 섞인 설사를 소량씩 자주 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설사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사망률이 40-50%로 매우 높다. 대부분 만성간장질환 환자나 신장질환자, 알콜중독자 등 질병이 있던 사람에서 잘 발생한다. 갯벌이나 연안에 사는 어패류(굴, 조개류, 낙지, 게, 미역, 망둥어 등)를 익히지 않고 먹은 후 24시간 이내에 발열과 근육통이 있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특징적인 대수포(큰 물집)이 주로 다리에 나타난다. 따라서 만성간질환 환자나 알콜중독자 등은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여름철에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식중독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가정요법
○ 곽향차
곽향은 감염 질환이나 음식상에 의해 토하고 설사하고 복통이 있을 때, 증상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크며 세균과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고 식독소를 빨리 제거, 배출하는 훌륭한 한약재이다. 예로부터 토사곽란(지금의 장염이나 식중독 등)에 많이 쓰여졌다. 5세 정도 기준으로 곽향 8g 정도가 하루 용량이라고 생각하여 끓여서 1시간 이상 우려내어 차처럼 먹이면 됩니다.
○ 향유(노야기), 백편두차
향유는 여름 감기나 더위를 먹은 경우, 찬 음식을 많이 먹어 배탈이 나서 복통, 설사, 두통, 발열 등이 있을 쓰이는 명약이다. 보통 까치콩(백편두)와 같이 끓여 먹이면 도움이 됩니다. 5세 정도 기준으로 향유 6g, 백편두 10g 정도가 하루 용량이라고 생각하여 끓여서 1시간 이상 우려내어 먹이면 됩니다.
○ 황금(속썩은풀)차
급성, 열성, 감염성 복통에 속열을 내려주고 항염, 항알레르기 작용으로 복통을 진정시켜 줍니다. 만성인 경우로 열이 없으면 삼갑니다. 5세 정도 기준으로 황금 6g 정도가 하루 용량이라고 생각하여 끓여서 1시간 이상 우려내어 먹이면 됩니다.
○ 찹쌀죽
설사가 오래가서 기력이 떨어지고 허약증을 겸하면 찹쌀로 죽을 쑤어 먹이는 것이 좋다. 찹쌀은「본초강목」에 "찹쌀죽은 기력을 내게 하고 위장의 냉증과 설사, 구토를 낫게 한다" 고 쓰였으며 중국 북송시대의 시인 장모는 "아침 일찍 찹쌀 미음을 따끈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먹으면 위장을 보호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타액을 많이 나오게 하면 추위에 강하게 한다" 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찹쌀죽은 대대로 내려오는 설사를 멎게 하는데 대표적인 음식으로 찹쌀을 살짝 볶아서 죽을 쑵니다.
○ 매실차
푸른 매실을 즙을 내 2~3숟가락 먹입니다. 매실 원액이 있는 경우 원액 1스푼에 생수 1잔을 섞은 다음 황설탕이나 오곡조청으로 맛을 내 먹게 합니다.
설사나 복통을 앓을 때 매실과 조청처럼 만든 매육엑기스로 치료하는 민간요법이 있었는데, 특히 매육엑기스는 식중독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 뜸(灸) 뜨기
남자는 좌측 여자는 우측 두 번째 발가락을 굽혀서 발바닥 쪽에 닿는 곳에 뜸을 3장 정도 뜨면 토사가 멈추고 복통이 가라앉는다. 아이들은 뜸에 격판이 붙어 있는 간접구를 하면 화상을 입지 않고 그렇게 뜨겁지도 않다. 뜨겁다고 할 때 떼어주면 된다.
아이의 저항력을 키워주자!
이러한 식중독도 아이의 면역기능이 강하고 체력이 좋으면 저항력이 생겨서 덜 걸리게 되는데, 아이가 허약하면 쉽게 걸릴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더위에 지친 아이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영양식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땀은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외부의 기온이 덥고 인체의 양기가 피부를 통해 외부로 발산되기 때문에 배 안이 냉해지기 쉽다. 따라서 습하고 차가운 곳에서 오래 머물거나 찬 음료수를 무절제하게 마신다거나 장시간 외출이나 과로를 피해야 한다. 예로부터 여름 보양식에 보신탕, 삼계탕 등이 쓰이는 이유는 이러한 음식들이 더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냉해진 속을 덥게 하여 이열치열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차분한 성격에 마르고 몸이 차며 소화기능이 약하고 혈압아 낮은 체질인 소음인은 찬 음식, 찬 과일을 줄이고 적당한 운동을 하며 삼계탕을 먹으면 좋다.
또한 활동적이고 성격이 급하며 열이 많은 체질인 소양인은 오히려 적당히 시원한 성질의 여름 과일인 수박이나 참외 등과 냉면, 보리밥, 복어, 오리고기 등이좋다.
비만형에 땀이 많은 체질인 태음인은 적당한 운동으로 땀을 흘리는 것이 좋으며 밀면이나 콩국수, 장어, 해해조류, 소고기, 버섯요리 등이 좋다.
여름철에 기운이 처지는 아이들은 서열(暑熱)을 풀고 신체의 음양 균형을 조절해 주며 원기를 돕는 처방을 받는 것도 좋은데 생맥산, 이향산, 청서익기탕, 전씨백출산 등이 한의학에서 자주 처방되는 대표적인 여름보약이라고 할 수 있다. 집에서는 간단하게 맥문동, 홍삼, 오미자를 2대1대1의 비율로 달여서 갈증이 날 때마다 차러럼 마시면 건강한 여름을 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임신부와 아기 엄마를 위한 육아 전문 잡지인 "앙쥬"에서 여름철 특집 기사로 식중독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올 여름, 식중독 균이 아이들을 노린다"라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질병관리본부는 예년보다 이른 지난 5월 말 식중독 주의보를 발령하였듯이 이번 여름은 예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저희 드림아이한의원에서 식중독에 대한 한방적인 이해와 예방법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었고 이것이 기사화 되었습니다.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방으로 예방하는 여름철 식중독
원인과 증상은
여름철에는 덥고 습하여 상한 음식이나 오염된 물, 비위생적인 환경 등에 의해 세균들이 번식하기 쉬우며 아기는 저항력과 소화력이 약하기 때문에 약간이라도 상한 음식이나 오염된 식수로도 식중독을 일으킨다. 식중독의 대부분은 세균에 의하여 생기는 세균성 식중독으로서, 여기에는 살모넬라, 장비브리오, 웰치균, 병원대장균에 의한 감염형 식중독이 있으며, 이 외에 포도상구균, 보툴리누스균이 생성한 독소에 의한 독소형 식중독이 있다.
식중독이나 장염에 걸리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번식과 이것들에 의해 만들어진 독소에 의해 주증상으로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이 동반되며 심하면 탈수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설사나 구토로 탈수증이 나타나면
가벼운 설사는 8-12시간 동안 음식을 삼가면서 끓인 물 1리터(주전자 하나)에 설탕 2숟갈, 소금 찻숟갈로 반개를 섞어 먹고 오렌지쥬스 약간을 같이 먹으면 부족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다. 그러나 며칠을 계속 이렇게 먹이는 것은 고장성탈수의 위험성 때문에 권장하지 않으며, 약국에서 당전해질음료를 구해 먹이는 것이 가장 좋다. 심한 설사나 구토 등이 있을 때는 반드시 병원에서 급히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원인 식품이나 의심가는 사항을 의사에게 정확히 이야기하여야 한다. 많은 사람이 설사가 나면 무조건 지사제를 복용하는데 지사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장 안의 세균이 대변으로 제거되지 못하게 되고 따라서 오히려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해야 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외출 뒤나 용변 뒤, 식사전에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대부분 열에 약하므로 반드시 음식을 10-20분 정도 끓여먹고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어 먹는 것이 좋다.
많은 분들이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은 문제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식중독의 흔한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은 영하 60-100도에서도 수일간 살 수 있다. 따라서 냉장고를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냉장고에 보관했던 음식이라도 꼭 끓여 먹는 것이 좋다.
냉장고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예르시니아균(Yersinia) 장염의 발생률은 매년 급속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환자의 대부분은 장염을 일으키기 전에 냉동식품을 섭취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 장염을 의학적으로 "냉장고 장염"이라고 한다. 물론 저온냉동은 병균을 억제하고 소멸할 수 있어 음식을 신선하게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예르시니아균은 생물학적 특성상 저온환경에서 성장이 빠르고 0℃ 이하에서 번식하여 음식을 오염시킨다. 그러므로 만일 가열처리를 하지 않은 냉동식품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냉장고 장염"이 생길 위험이 크다. "냉장고 장염"의 주요한 증상으로는 복부의 은근한 통증, 오심(惡心:구역질), 구토, 식욕부진, 피로감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는 춥고 열이 나며 "중독성 장마비(toxical paralytic ileus, toxic enteroparalysis)"가 나타나기도 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미 오염되거나 상한 음식은 끓여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으므로 여름철에는 신선하지 않은 음식은 가능하면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포도상구균은 부패한 음식 안에서 증식하면서 독소를 생산하는데, 이 독소가 있는 식품을 먹으면 6시간 이내에 구토와 설사, 그리고 복통(흔히 "토사곽란"이라고 부르는 것)이 발생한다. 열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대개 24시간이내에 저절로 회복된다. 이 포도상구균의 독소는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이미 독소가 생성된 음식물은 끓여먹어도 식중독을 일으킨다. 따라서 오래되어 상한 음식은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이 외의 흔한 원인으로 콜레라는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며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유입되는 질환이다. 콜레라균은 끓는 물에서는 30초만에 죽어버린다. 콜레라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은 지 2-3일 후에 대량의 설사가 복통이 없이 시작되며 탈수증이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이질은 이질균에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로 감염되며 주로 2-3세의 어린이에 흔하고 고열과 복통, 그리고 피가 섞인 설사를 소량씩 자주 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설사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사망률이 40-50%로 매우 높다. 대부분 만성간장질환 환자나 신장질환자, 알콜중독자 등 질병이 있던 사람에서 잘 발생한다. 갯벌이나 연안에 사는 어패류(굴, 조개류, 낙지, 게, 미역, 망둥어 등)를 익히지 않고 먹은 후 24시간 이내에 발열과 근육통이 있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특징적인 대수포(큰 물집)이 주로 다리에 나타난다. 따라서 만성간질환 환자나 알콜중독자 등은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여름철에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식중독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가정요법
○ 곽향차
곽향은 감염 질환이나 음식상에 의해 토하고 설사하고 복통이 있을 때, 증상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크며 세균과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고 식독소를 빨리 제거, 배출하는 훌륭한 한약재이다. 예로부터 토사곽란(지금의 장염이나 식중독 등)에 많이 쓰여졌다. 5세 정도 기준으로 곽향 8g 정도가 하루 용량이라고 생각하여 끓여서 1시간 이상 우려내어 차처럼 먹이면 됩니다.
○ 향유(노야기), 백편두차
향유는 여름 감기나 더위를 먹은 경우, 찬 음식을 많이 먹어 배탈이 나서 복통, 설사, 두통, 발열 등이 있을 쓰이는 명약이다. 보통 까치콩(백편두)와 같이 끓여 먹이면 도움이 됩니다. 5세 정도 기준으로 향유 6g, 백편두 10g 정도가 하루 용량이라고 생각하여 끓여서 1시간 이상 우려내어 먹이면 됩니다.
○ 황금(속썩은풀)차
급성, 열성, 감염성 복통에 속열을 내려주고 항염, 항알레르기 작용으로 복통을 진정시켜 줍니다. 만성인 경우로 열이 없으면 삼갑니다. 5세 정도 기준으로 황금 6g 정도가 하루 용량이라고 생각하여 끓여서 1시간 이상 우려내어 먹이면 됩니다.
○ 찹쌀죽
설사가 오래가서 기력이 떨어지고 허약증을 겸하면 찹쌀로 죽을 쑤어 먹이는 것이 좋다. 찹쌀은「본초강목」에 "찹쌀죽은 기력을 내게 하고 위장의 냉증과 설사, 구토를 낫게 한다" 고 쓰였으며 중국 북송시대의 시인 장모는 "아침 일찍 찹쌀 미음을 따끈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먹으면 위장을 보호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타액을 많이 나오게 하면 추위에 강하게 한다" 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찹쌀죽은 대대로 내려오는 설사를 멎게 하는데 대표적인 음식으로 찹쌀을 살짝 볶아서 죽을 쑵니다.
○ 매실차
푸른 매실을 즙을 내 2~3숟가락 먹입니다. 매실 원액이 있는 경우 원액 1스푼에 생수 1잔을 섞은 다음 황설탕이나 오곡조청으로 맛을 내 먹게 합니다.
설사나 복통을 앓을 때 매실과 조청처럼 만든 매육엑기스로 치료하는 민간요법이 있었는데, 특히 매육엑기스는 식중독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 뜸(灸) 뜨기
남자는 좌측 여자는 우측 두 번째 발가락을 굽혀서 발바닥 쪽에 닿는 곳에 뜸을 3장 정도 뜨면 토사가 멈추고 복통이 가라앉는다. 아이들은 뜸에 격판이 붙어 있는 간접구를 하면 화상을 입지 않고 그렇게 뜨겁지도 않다. 뜨겁다고 할 때 떼어주면 된다.
아이의 저항력을 키워주자!
이러한 식중독도 아이의 면역기능이 강하고 체력이 좋으면 저항력이 생겨서 덜 걸리게 되는데, 아이가 허약하면 쉽게 걸릴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더위에 지친 아이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영양식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땀은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외부의 기온이 덥고 인체의 양기가 피부를 통해 외부로 발산되기 때문에 배 안이 냉해지기 쉽다. 따라서 습하고 차가운 곳에서 오래 머물거나 찬 음료수를 무절제하게 마신다거나 장시간 외출이나 과로를 피해야 한다. 예로부터 여름 보양식에 보신탕, 삼계탕 등이 쓰이는 이유는 이러한 음식들이 더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냉해진 속을 덥게 하여 이열치열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차분한 성격에 마르고 몸이 차며 소화기능이 약하고 혈압아 낮은 체질인 소음인은 찬 음식, 찬 과일을 줄이고 적당한 운동을 하며 삼계탕을 먹으면 좋다.
또한 활동적이고 성격이 급하며 열이 많은 체질인 소양인은 오히려 적당히 시원한 성질의 여름 과일인 수박이나 참외 등과 냉면, 보리밥, 복어, 오리고기 등이좋다.
비만형에 땀이 많은 체질인 태음인은 적당한 운동으로 땀을 흘리는 것이 좋으며 밀면이나 콩국수, 장어, 해해조류, 소고기, 버섯요리 등이 좋다.
여름철에 기운이 처지는 아이들은 서열(暑熱)을 풀고 신체의 음양 균형을 조절해 주며 원기를 돕는 처방을 받는 것도 좋은데 생맥산, 이향산, 청서익기탕, 전씨백출산 등이 한의학에서 자주 처방되는 대표적인 여름보약이라고 할 수 있다. 집에서는 간단하게 맥문동, 홍삼, 오미자를 2대1대1의 비율로 달여서 갈증이 날 때마다 차러럼 마시면 건강한 여름을 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