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기사- 키와 여름방학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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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3,225회 작성일 07-08-17 14:07본문
잘 보낸 여름방학, 몰라보게 자란 우리아이
방학 중 불규칙적인 생활은 성장호르몬 분비 방해, 골 연령 검사로 성장조건 미리 파악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방학이 되면 아이들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게 되고 하루 식사는 두 끼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불규칙적인 생활은 모처럼 몸이 안정되고 키가 충분히 커야하는 좋은 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방학일수록 아이들의 건강관리와 생활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는 크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있다.
조사에 따르면 키 성장에 미치는 유전적 요인은 30%이고 나머지는 영양, 운동, 수면, 스트레스, 계절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70%로 나타났다.
환경적인 요인 중 계절적 요인을 보면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봄과 여름에 더 많이 크고 가을이 되면 성장 속도가 떨어지면서 체중이 늘게 된다.
드림아이 한의원 전찬일 원장은 “여름철 아이들의 건강관리와 생활관리에 신경을 더 쓰면 키도 많이 키울 수 있으며, 가을, 겨울에 성장속도도 떨어지지 않고 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철음식과 과일이 최고의 보양식
여름에는 외부의 기온이 높고 인체의 양기가 피부를 통해 외부로 발산되기 때문에 뱃속이 냉해지기 쉽다. 따라서 습하고 찬 곳에서 오래 머물거나 찬 음식이나 찬 음료를 무절제하게 마시거나 따가운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비위기능이 떨어져 배탈, 설사, 장염과 같은 위장관 질환이 일어날 수 있다.
예로부터 여름보양식에 삼계탕이 쓰이는 이유는 더운 성질의 음식을 이용해 냉해진 속을 덥게하고 영양을 보충하여 이열치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아이들이 땀도 많이 흘리고 입맛도 잃기 쉽다. 더구나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체온조절이나 소화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찬 음식이나 상한음식 등으로 장염이나 식중독 등에 걸리기도 하고 냉방병, 땀띠, 눈병 등으로 고생하기도 쉽다.
여름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외식은 자제하고 반드시 잘 익힌 음식, 신선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더운 여름에는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여름 제철과일과 채소는 성질이 매우 서늘하고, 수분과 전해질 비타민 등이 풍부하여 땀을 많이 흘렸거나 체력손실 후 먹으면 좋다. 따라서 제철과일인 잘 익은 수박, 참외, 자주, 포도, 메론, 토마토 등은 여름철 보약이 될 수 있다.
적당한 운동과 체질에 맞는 음식은 성장에 도움
여름음식도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차분한 성격에 마르고 몸이 차며 소화기능이 약하고 혈압이 낮은 체질인 소음인은 찬 음식, 찬 과일을 줄이고 적당한 운동과 함께 삼계탕, 카레 등과 같은 더운 성질의 음식이 좋다.
활동적이고 성질이 급하고 열이 많은 체질인 소양인에게는 오히려 시원한 성질의 여름 과일인 수박이나 참외 등을 적당히 먹고 냉면, 보리밥, 오리고기 등이 좋다.
비만형에 땀이 많은 체질인 태음인은 덥다고 시원한 실내에만 있지 말고 운동으로 적당히 땀을 흘리는 것이 좋으며 콩국수, 해조류, 소고기, 버섯요리 등이 좋다.
또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여름 음료수로 적당한 생맥산을 아이들에게도 탄산음료 대신 마시도록 하면 여름철 열 기운을 가라앉혀 더위를 이기고 건강한 여름을 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전찬일 원장은 “운동도 성장에 큰 도움을 주지만 방학 때 키를 키워야 한다고 무리한 운동을 시키면 안 된다. 무더운 여름, 지칠 만큼 힘든 운동은 키가 크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아이의 체력에 맞는 적당한 양의 운동과 스트레칭이나 요가와 같이 정적이면서 몸의 유연성을 길러주는 운동이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규칙적인 식생활과 성장판 확인 중요
건강한 여름방학을 보내는 것은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에 필수조건이다
방학 중 불규칙적인 식사나 두 끼 식사는 중간에 군것질을 하게 만들고, 아이들이 즐겨 찾는 아이스크림, 사탕, 초콜렛, 빵, 과자, 패스트푸드 등은 칼로리가 많아 비만을 유발시킬 수 있다. 체지방과 성장호르몬의 활성도는 반비례하기 때문에 비만으로 체지방이 늘어나면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하게 되어 성장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이러한 비만은 아이에 따라 2차 성징 발현을 앞당기고 조기 성성숙을 유발하여 일찍 키가 커버리고 말게 되는 경우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하루 세끼 식습관이 방학일수록 더욱 중요하다.
덧붙여 규칙적인 생활습관도 중요한데 방학이라 취침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늦게 잘 경우 저녁 10시~새벽 2시, 숙면 중에 가장 많이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어 성장의 기회를 그 만큼 놓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는 키는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학 동안 아이 미래의 키 성장의 패턴이나 예후를 점검해 보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전찬일 원장은 “성장이 부진하거나 성 성숙이 빠른 아이들은 성장판 검사를 통해 골 연령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 결과 필요하다면 여름방학을 이용해 집중적인 성장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고려해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방학 중 불규칙적인 생활은 성장호르몬 분비 방해, 골 연령 검사로 성장조건 미리 파악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방학이 되면 아이들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게 되고 하루 식사는 두 끼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불규칙적인 생활은 모처럼 몸이 안정되고 키가 충분히 커야하는 좋은 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방학일수록 아이들의 건강관리와 생활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는 크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있다.
조사에 따르면 키 성장에 미치는 유전적 요인은 30%이고 나머지는 영양, 운동, 수면, 스트레스, 계절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70%로 나타났다.
환경적인 요인 중 계절적 요인을 보면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봄과 여름에 더 많이 크고 가을이 되면 성장 속도가 떨어지면서 체중이 늘게 된다.
드림아이 한의원 전찬일 원장은 “여름철 아이들의 건강관리와 생활관리에 신경을 더 쓰면 키도 많이 키울 수 있으며, 가을, 겨울에 성장속도도 떨어지지 않고 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철음식과 과일이 최고의 보양식
여름에는 외부의 기온이 높고 인체의 양기가 피부를 통해 외부로 발산되기 때문에 뱃속이 냉해지기 쉽다. 따라서 습하고 찬 곳에서 오래 머물거나 찬 음식이나 찬 음료를 무절제하게 마시거나 따가운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비위기능이 떨어져 배탈, 설사, 장염과 같은 위장관 질환이 일어날 수 있다.
예로부터 여름보양식에 삼계탕이 쓰이는 이유는 더운 성질의 음식을 이용해 냉해진 속을 덥게하고 영양을 보충하여 이열치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아이들이 땀도 많이 흘리고 입맛도 잃기 쉽다. 더구나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체온조절이나 소화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찬 음식이나 상한음식 등으로 장염이나 식중독 등에 걸리기도 하고 냉방병, 땀띠, 눈병 등으로 고생하기도 쉽다.
여름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외식은 자제하고 반드시 잘 익힌 음식, 신선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더운 여름에는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여름 제철과일과 채소는 성질이 매우 서늘하고, 수분과 전해질 비타민 등이 풍부하여 땀을 많이 흘렸거나 체력손실 후 먹으면 좋다. 따라서 제철과일인 잘 익은 수박, 참외, 자주, 포도, 메론, 토마토 등은 여름철 보약이 될 수 있다.
적당한 운동과 체질에 맞는 음식은 성장에 도움
여름음식도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차분한 성격에 마르고 몸이 차며 소화기능이 약하고 혈압이 낮은 체질인 소음인은 찬 음식, 찬 과일을 줄이고 적당한 운동과 함께 삼계탕, 카레 등과 같은 더운 성질의 음식이 좋다.
활동적이고 성질이 급하고 열이 많은 체질인 소양인에게는 오히려 시원한 성질의 여름 과일인 수박이나 참외 등을 적당히 먹고 냉면, 보리밥, 오리고기 등이 좋다.
비만형에 땀이 많은 체질인 태음인은 덥다고 시원한 실내에만 있지 말고 운동으로 적당히 땀을 흘리는 것이 좋으며 콩국수, 해조류, 소고기, 버섯요리 등이 좋다.
또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여름 음료수로 적당한 생맥산을 아이들에게도 탄산음료 대신 마시도록 하면 여름철 열 기운을 가라앉혀 더위를 이기고 건강한 여름을 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전찬일 원장은 “운동도 성장에 큰 도움을 주지만 방학 때 키를 키워야 한다고 무리한 운동을 시키면 안 된다. 무더운 여름, 지칠 만큼 힘든 운동은 키가 크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아이의 체력에 맞는 적당한 양의 운동과 스트레칭이나 요가와 같이 정적이면서 몸의 유연성을 길러주는 운동이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규칙적인 식생활과 성장판 확인 중요
건강한 여름방학을 보내는 것은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에 필수조건이다
방학 중 불규칙적인 식사나 두 끼 식사는 중간에 군것질을 하게 만들고, 아이들이 즐겨 찾는 아이스크림, 사탕, 초콜렛, 빵, 과자, 패스트푸드 등은 칼로리가 많아 비만을 유발시킬 수 있다. 체지방과 성장호르몬의 활성도는 반비례하기 때문에 비만으로 체지방이 늘어나면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하게 되어 성장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이러한 비만은 아이에 따라 2차 성징 발현을 앞당기고 조기 성성숙을 유발하여 일찍 키가 커버리고 말게 되는 경우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하루 세끼 식습관이 방학일수록 더욱 중요하다.
덧붙여 규칙적인 생활습관도 중요한데 방학이라 취침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늦게 잘 경우 저녁 10시~새벽 2시, 숙면 중에 가장 많이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어 성장의 기회를 그 만큼 놓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는 키는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학 동안 아이 미래의 키 성장의 패턴이나 예후를 점검해 보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전찬일 원장은 “성장이 부진하거나 성 성숙이 빠른 아이들은 성장판 검사를 통해 골 연령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 결과 필요하다면 여름방학을 이용해 집중적인 성장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고려해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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