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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 치료 언제 시작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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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드림아이 댓글 0건 조회 6,501회 작성일 10-08-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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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 치료 언제 시작하나요?

야뇨증은 언제부터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요? 또 치료 시기를 너무 늦추면 다른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까요? 우리 아이가 야뇨증을 가지고 있다면 궁금한 사항 중에 하나가 될 것입니다.

야뇨증이란 의학적으로 만 5세 이상에서 1주일에 2회 이상, 3개월 이상 수면 중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치료 시기도 만 5세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4세 이전이라면 몰라도, 만 4세 이후로 거의 매일 실수를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런 경우는 만 5세 이후로도 가리지 못할 확률이 아주 높으니까요.

따라서 만 4돌 이후로도 밤에 소변을 거의 가리지 못한다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완치를 목표로 한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가리는 시기를 앞당긴다는 생각으로 6~8주 정도 한약 위주로 치료를 해주게 됩니다.

5돌이 지났다면 8~12주 정도 한약복용과 무통침, 추나치료 등을 받으면서 치료 반응에 따라 완치시기를 결정합니다. 좋아질 아이들은 치료반응이 확연히 나타나며, 이런 경우 완치를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발육이 부진하고 치료반응이 미진하면 치료를 중단하고 만 6돌 이후까지 기다려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만 6돌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완치될 때까지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본격적인 치료는 3개월 이상 한약, 추나요법, 침구치료, 조건화요법(야뇨경보기) 등을 이용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 증상 완치를 목표로 하는 것이지요. 이 정도 나이에서는 야뇨증의 치료율이 높아 많은 아이들이 야뇨증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있습니다.

덧붙여 야뇨증은 10세 전에 완치시켜 주어야 합니다. 나이를 더 먹으면 저절로 좋아지겠지 하고 차일피일 미루다가는 아이의 마음과 몸, 모두 건강하지 않게 자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뇨증은 수치심이나 우울감을 느껴 정서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더 심하면 성격이 거칠어지거나, 놀이에 집중하지 못하는 행동장애가 생기기도 합니다. 야뇨증의 치료를 방치할 경우 중학생 이후로도 야뇨증을 가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정서 불안과 자신감의 결여 등으로 대인 관계와 같은 사회성의 발달 및 학업 등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야뇨증 있는 우리 아이들, 적절한 치료 시기로 야뇨증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몸과 마음의 건강도 지키고 부모님의 걱정도 덜 수 있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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