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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간질) 중 대발작과 소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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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787회 작성일 24-04-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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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간질) 중 대발작과 소발작 


이전에 올린 "뇌전증(간질) 발작의 분류와 복합 부분발작"에서 언급하였듯이, 뇌전증은 크게 부분발작과 전신발작으로 나눕니다. 부분발작은 한쪽 대뇌반구의 문제로 편측으로 운동 징후가 나타나고, 전신발작은 양측 대뇌반구의 문제로 양측, 다시말해 전신적으로 운동징후가 나타납니다. 또한 부분발작은 단순과 복합 부분발작으로 나뉘는데, 부분발작 중 복합 부분발작과 전신발작은 의식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칼럼에는 여러분들에게 조금 익숙한 전신발작 중 대발작과 소발작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전신발작은 소발작(결신발작), 미오클로니 발작, 대발작(강직, 간대, 강직-간대발작), 탈력발작, 영아연축, Lennox-Gastaut 증후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참고로 근래 국제분류안에서는 부분, 전신, 부분과 전신을 구분할 수 없는 뇌전증으로 나누고, 다시 특발성, 증상성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만 전문적인 내용이라 구체적인 언급은 생략하겠습니다. 하튼 전신발작 중 소발작과 대발작에 대해서는 그 언어적 대칭성도 그렇고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대발작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대발작은 우리가 흔히 연상하는 간질발작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보통의 경우에 뇌전증(간질)이라하면 대발작을 생각하게 되는데, 증상이 크고 강력해서 일상에서 노출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그럴 것입니다. 


대발작은 간질발작중에서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전조증(aura)은 있기도 없기도 합니다. 환자는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몸이 뻣뻣해지고, 뒤이어 팔다리의 떨림과 굴곡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호흡근의 수축으로 숨쉬기가 힘들어 얼굴이 창백해지고 입술이 파래지는 청색증이 나타납니다. 신음소리를 내며 침을 많이 흘리고 입에 거품을 물며 혀를 깨물거나 대소변 실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발작은 보통 5분 이내로 끝나고 길게는 3~4시간까지 잠에 빠져들게 됩니다. 


대발작은 의식이 없고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으므로 주위 물건들을 치우고, 머리를 옆으로 돌려 침이나 토한 내용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닦아 주거나 흡입해줍니다. 발작이 일어나고 있는데 억지로 몸을 잡아 누르거나 하지 말고, 발작 후 열이 있을 때에는 찬 수건을 머리에 올리거나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 열을 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소발작에 대하여 설명해보겠습니다.

소발작은 초등학교 저학년(5~10세)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여아에게 많으며 10초내외의 순간적인 의식소실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때 환자는 넘어지지 않으며, 발작 후 졸음이 없이 하던 행동을 계속하게 됩니다. 눈을 크게 뜨고 응시하거나, 누꺼풀을 깜박이거나, 입맛을 다시거나 씹는 모양, 혹은 손가락을 만지작거리는 행동 등이 나타납니다. 경우에 따라 근수축 이나 반대로 머리나 팔에 힘이 쭉 빠지는 동작 및 자율신경증상으로 뇨실금, 동공확장, 빈맥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발작의 횟수는 1일 수회에서 수십회까지 이르며, 학교나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불러도 대답하지 않거나 주의력이 없다는 소리를 듣게 되면서 알게 되기도 합니다. 예후가 좋은 편이 아니며, 대발작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약 3분동안 과호흡을 시키면 증상이 유발되며, 전형적인 이상 뇌파가 나타나는 것이 진단적 특징입니다.  


대발작과 소발작의 한의학적 치료는 홈페이지(회원가입 후)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상담실에서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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