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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

한방육아 십계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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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드림아이 댓글 0건 조회 3,942회 작성일 03-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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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따뜻하게 하여 소화기 질환을 예방한다.

전번에 이어 "복부를 따뜻하게 하여 소화기 질환을 예방한다."라는 자료실의 한방육아요령의 두번째 내용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가끔 체하거나 설사를 하면 어른이고 아이건 간에 배가 차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럴 때면 배를 뜨끈뜨끈한 방바닥에 깔고 엎드리고 있어본 기억들이 다들 있으실 겁니다. 이 처럼 배는 염증성 질환(복막염, 급성장염, 충수돌기염, 전염성질환 등)을 제외하고는 따뜻해야 탈이 없는 것입니다.
배는 陰(그늘 음)에 속하고 가슴은 陽(볕 양)에 속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음적인 부위는 따뜻하게해주고 양적인 부위는 서늘하게 해주는 것이 음양의 균형이 맞다고 봐야겠죠. 더구나 위와 장은 음식물을 소화, 흡수 시키는 장기로 속이 차지면 이런 소화흡수력이 약해져 탈나기가 쉬운 것입니다. 화력이 좋지 않은 솥에서는 밥이 될리가 만무한거죠.

이런 이론에 따라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가끔 어떤 엄마들은 냉장고에서 꺼낸 물이 육각수가 많다고 하여, 찬 분유를 먹이면 장이 튼튼해진다고 하여 분유를 차게 먹이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차도 워밍업을 하여 엔진에 열이 올라야 잘 나가듯이 우리의 인체도 적절한 체온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생후 3개월 내의 아기가 찬 분유를 먹으면 체온이 떨어지고 이렇게 되면 몸의 각 종 대사기능이 약해져 건강 상 문제가 문제가 발생되는 것입니다. 장이 민감해지고 소화흡수가 잘 안되며 설사를 하기 쉽고 감기나 호흡기 질환이 걸린 아이는 증상이 더 악화되겠죠. 아이를 너무 덥게 키우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지만 배는 항상 따뜻하게 음식이나 분유, 물도 체온이나 최소한 상온의 온도를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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