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일 한의원

한방칼럼

고지혈증의 식이요법과 생활관리 및 한방치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전찬일 댓글 0건 조회 4,913회 작성일 17-02-15 19:56

본문

고지혈증의 식이요법과 생활관리 및 한방치료(혈관레이져&청혈단)

고지혈증은 불필요하게 많은 지질성분이 혈액에 존재하면서 혈관벽에 쌓여 혈관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우발하여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총콜레스테롤 200이상, HDL-콜레스테롤 60이하, LDL-콜레스테롤 130이상, 중성지방(T.G.) 150이상으로 이런 상태를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원인>

고지혈증은 생각보다 선천적,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혈액 속에 특정 지질이 증가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마른 체형인데도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후천적인 영향으로 비만이나 술, 대사질환(당뇨병 등), 잘못된 식습관과 같은 2차적인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합병증>

합병증으로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확률이 늘어나는 것이 큰 문제이다. 또한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췌장염의 발생이 증가한다.

<식이요법과 생활관리>

체지방율이 정상범위를 유지하도록 비만이 되지 않게 적절한 식생활과 운동이 필요하다. 과체중이라면 체중을 줄여나가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다른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이에 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하루에 먹는 지방량은 전체 섭취 칼로리의 25~35%로 제한한다. 즉 기름진 음식을 되도록 줄여서 먹는다는 생각으로 섭취한다. 특히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동물성 지방과 버터, 쇼트닝, 코코넛 기름과 팜유 등의 포화지방산은 최대한 줄여 전체 칼로리의 10% 밑으로 제한하고, 오메가 3계 지방산(주로 참치, 삼치, 꽁치, 고등어, 연어, 청어, 숭어, 정어리 등)과 오메가 6계 지방산(옥수수 기름, 목화씨기름, 해바라기씨 기름 등)으로 구성된 다가불포화지방산(polyunsaturated fat)도 총 칼로리의 10% 이하로, 올리브기름, 땅콩기름, 카놀라유 등에 많은 단가불포화지방산(monounsaturated fat)은 전체 칼로리의 20% 이하로 적당히 제한해 섭취한다.

오메가 3 지방산은 EPA(eicosapentaenoic acid)와 DHA(docosahexaenoic acid)를 주성분으로 하는데, 영양제로 하루 3~4g을 복용할 경우 중성지방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또한 탄수화물(설탕, 단음식, 떡, 빵, 면종류, 밀가루음식, 흰쌀밥 등)을 많이 섭취할 경우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HDL-콜레스테롤은 감소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고지혈증의 한의학적 치료

고지혈증의 한의학적인 치료는 위에서 언급한 식이요법이나 생활관리 외에 복용하는 한약으로 청혈단이 있으며, 치료 방법으로 혈관레이져요법이 큰 도움이 된다. 각각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청혈단(淸血丹)

탁한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혈전을 줄여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중풍 예방에 효과적이다. 체중 감량효과가 있으며, 대사 장애에 의한 피부질환에도 효과적이다.

고지혈증에 특히 효과적인 홍국과 단삼, 수질, 산사, 석창포, 의이인, 홍화, 희첨, 황금, 마황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하루 3회 30정을 경구 복용하며, 3개월 정도 복용한다. 수치가 개선된 후, 유지를 시키기 위해서는 매회 10~15정으로 줄여서 복용하는데 상당히 좋은 치료 결과를 보이고 있어 양약 복용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2. 혈관 레이저

레이저가 정맥 혈관을 통하여 순환하는 혈액에 계속 조사되어, 혈액의 점도를 현저하게 낮추어 혈전을 줄이고 말초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합니다. 주 2~3회, 총 10회를 기본 치료로 합니다. 효능으로는 고지혈증 외에도 다음과 같아, 흔히 중풍, 심장질환 등 심혈관 질환의 예방 치료법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①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등으로 인한 중풍 예방 치료
② 혈전을 줄여 뇌경색, 협심증, 심근경색의 예방 치료
③ 손발이 차고 저리거나, 감각이 무디고 쥐가 나는 경우
④ 뒷 목이 뻐근하고 두통, 어지러움이 잦은 경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