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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에 따른 수험생의 건강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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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찬일 댓글 0건 조회 4,218회 작성일 15-11-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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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에 따른 수험생의 건강 관리

"소음인"은 몸이 원래 차면서 소화의 기능이 약하고 마르고 신경이 예민한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기억력이 뛰어나고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 많으며 공부도 계획을 짜서 맞추어 나가면서 합니다. 섬세하고 예민한 편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완벽하고자 하는 성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부분 집착력이나 집중력은 강하지만 대신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는 지구력은 약한 편입니다. 몸은 항상 따뜻하게 하고 음식은 소화가 잘 되고 따뜻한 음식을 소화될 수 있을 만큼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랫동안 시험공부를 하는 등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면 성격이 예민해 지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많이 내며, 소화기능도 약해지고 식욕도 떨어지기 쉬우므로 기운을 보해 주는 음식이나 한약으로 체력증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소음인에게는 몸에 열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음식을 줘야합니다. 변이 묽어지거나 식욕이 떨어지면 찹쌀을 넣어 밥을 짓고 간식으로는 감자, 들깨죽, 카레 등이 좋습니다. 육류는 닭, 염소, 양, 꿩고기 등이 맞아 삼계탕은 이 체질 아이들에게 좋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고기는 명태, 도미, 조기, 멸치, 민어, 미꾸라지(추어탕), 고등어, 메기 등이 맞고 채소는 시금치, 양배추, 토란, 쑥갓 등이 체질에 맞습니다. 과일은 사과, 귤, 토마토, 복숭아, 대추, 오렌지 등이 좋고 가정에서는 홍삼 다린 물이나 계피차, 수정과, 꿀차, 생강차, 대추차 등을 먹으면 기운도 나고 소화도 잘 되며 감기나 빈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소양인"은 열이 많고 성격이 급한 체질로 창의력이 뛰어나고 두뇌 회전이 빨라 이해력도 좋은 편이나, 지구력이 부족하고 한 가지를 꾸준히 하여 성취하는데 약합니다. 이것만 고쳐 나가면 좋은 성적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히 계획을 잡아서 공부하되 방만한 계획이나 빡빡한 계획은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차분하게 체크하는 버릇을 들여야 하지요. 공부할 때나 시험 때 급하게 서두르다 자기 실력 발휘를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틀린 문제를 꼼꼼히 체크하고 시험지를 덮기 전에 다시 한 번 검토합니다. 공부나 시험 시 마음을 차분히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위로 오르는 화와 열을 내리고 마음이 차분해지도록 노력을 하며, 단전에 음을 보충해 주는 명상, 요가, 기공, 단전호흡 등을 하면 효과적입니다. 인삼 등 열이 많은 보약이나 음식을 자주 먹게 된다면 컨디션은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보리밥이나 팥죽, 녹두 등이 좋습니다. 육류는 기름기가 적은 돼지고기나 오리고기가 체질에 맞으며 성질이 찬 경향을 띠는 해물류가 좋습니다. 건강식으로는 우렁 된장, 전복, 복어 요리가 좋으며 수박이나 참외 그리고 포도,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등이 체질에 맞습니다. 채소는 오이, 배추, 상치, 우엉, 호박, 가지, 당근, 죽순, 미나리 등이 맞고 녹즙, 녹차, 알로에 주스가 좋으며 가정에서는 구기자차, 영지차, 유자차 등을 끓여 먹으면 기운을 돕고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태음인"은 소화력과 흡수력이 너무 강하므로 무엇이든 잘 먹으며 특히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먹게 되어 살이 더욱 찌개 됩니다. 따라서 너무 고 칼로리의 음식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과 목욕을 하여 혈액순환과 땀의 배설을 원활하게 하여 주여야 머리의 순환도 잘되어 공부한 만큼의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비교적 느긋하여 적당한 긴장을 유지시켜야 됩니다. 천천히 공부에 매달리므로 실력과 집중력이 정점에 이르기 전에 시험 날짜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중간 중간 모의문제로 긴장을 유지하고 적절한 시간 분배로 계획에 맞추어 공부해야 합니다.
밥에 콩, 율무, 수수, 현미 등을 넣어서 지으면 좋고 밀가루 음식이 체질에 맞습니다. 여름철에는 콩국수, 옥수수 등이 좋은 간식이 되고 육류는 쇠고기가 좋습니다. 장어나 버섯, 마 요리가 건강식으로 좋으며 미역, 다시마, 김 등 해조류가 체질에 맞습니다. 과일 중에서는 살구와 자두, 배가 좋고 밤, 잣, 호두, 은행 등 견과류를 자주 먹이면 좋습니다. 가정에서는 오미자, 율무차, 들깨차 등을 먹으면 두뇌 활동을 돕고 감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태양인"은 드문데 성격은 과단성이 있고 영웅심이 강하며 무엇을 하고자 하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잘 하지만 일이 뜻대로 잘 안될 때에는 자포자기하거나 비상한 머리가 잘못된 길로 빠져들 수도 있다. 수험생의 능력을 잘 관찰하여 본인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수렴을 하여 주는 것이 좋은데 역시 단전에 음을 보충해 주는 명상, 요가, 기공, 단전호흡 등을 하면 효과적입니다.
메밀이나 냉면, 새우, 조개, 게, 해삼, 순채나물 등이 체질에 맞습니다. 육류는 잘 받지 않으며 과일은 포도, 머루, 다래, 앵두, 모과 등이 좋습니다. 모과차, 감잎차, 오가피차를 자주 먹으면 체력을 돕고 감기를 예방하며 기운을 잘 소통시켜 몸을 가볍게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부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거나 경쟁심이 지나친 수험생인 경우에 시험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게 됩니다. 따라서 수험생은 자심감을 갖고 “시험은 시험이다”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실력을 인정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한 후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여유 있는 마음과 적절한 운동과 휴식으로 스트레스를 줄이세요. 또한 주위에서도 지나친 기대보다는 따뜻한 격려로 감싸주는 게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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