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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여름철 건강나기 - 땀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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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드림아이 댓글 0건 조회 3,931회 작성일 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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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띠 >>

증상은
온몸 구석구석에 나타나는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데 땀띠가 잘 생기는 부위는 등·목·허벅지·이마·배 등이므로 이런 부위는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살펴야 합니다. 땀이 차게 방치해 두면 몹시 가려우며 땀띠의 상태가 오래가면 질척거리고 습진처럼 악화되기도 하니까요. 심한 경우에는 한곳에 모여 커다란 반점으로 변하고, 더 악화되면 얼굴에 흠집을 남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은
실내온도가 너무 덥거나 날씨가 습하고 무더울 때, 아기를 유난히 싸서 기른다거나 옷을 많이 입히면 땀띠가 생깁니다. 땀띠는 땀샘 구멍이 막혀서 그 땀샘에 좁쌀 만한 맑은 물집이 잡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우선 이렇게
● 더운 물로 목욕시키세요
더운 여름철에 따을 많이 흘린 후 하루에 여러 번 따뜻한 물로 가볍게 씻어주고 보송보송하게 말려주는 것도 땀띠에 효과가 있습니다.

● 파우더는 바르지 마세요
이미 생긴 땀띠에는 파우더가 효과가 없습니다. 파우더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이 피부를 자극해서 땀띠를 더 악화시켜 땀구멍을 막아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파우더보다는 연고 등을 발라주어 곪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띠에 효과적인 민간요법 
● 녹두가루
녹두는 열을 내려주는 작용을 합니다. 녹두를 곱게 갈아서 파우더처럼 땀띠가 난 부위에 뿌리고 녹두죽을 함께 먹이면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녹두가루는 분쇄기에 간 다음 체에 받쳐 고운 가루만 이용해야 합니다.

● 복숭아잎 끓인 물 바르기
복숭아잎을 따다가 진한 푸른 색이 되도록 잘 끓여서 그 끓인 물을 솜에 묻혀 상처에 바릅니다. 아기를 목욕시킬 때 복숭아잎 끓인 물을 목욕물에 연하게 타서 사용해도 효과가 있습니다. 복숭아 나뭇잎에는 탄닌, 청산배당체, 수산염이 함유되어있어 땀띠를 치료에 좋습니다. 복숭아 나뭇잎20g을 100cc의물로 달여서 그 즙으로 몸을 씻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습진, 홍색습진, 버짐에도 좋습니다.

● 오이즙 바르기
오이는 열을 식혀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름철 각종 피부질환에 효과적입니다. 싱싱한 오이 한 개를 강판에 갈아 즙을 낸 후 그 즙을 솜이나 거즈에 묻혀 하루에 여러 번 환부에 대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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