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사향이 가장 핵심이 되는 약재로 사향의 품질과 공진단 1환에 들어가는 사향의 양에 따라 공진단의 등급이 나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녹용은 원용이라고 하는 러시아산 녹용의 뿔 끝부분인 분골을 사용하며, 당귀와 산수유는 당연히 국내산 최상급을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향이 워낙 고가이고 구하기 힘들다 보니 사향을 대체하여 목향을 넣어 목향공진단, 침향을 넣어 침향공진단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또한 총명탕 구성 약재인 백복신, 원지, 석창포를 넣어 기억력과 두뇌활동을 돕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과 체력을 보강할 목적으로 총명공진단을 처방합니다. 이러한 공진단은 각각의 효과가 있지만 사향이 들어가지 않아 그 약력은 사향공진단에 비해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진단을 드시고 기대하는 효과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고가이더라도 정품 사향이 정량으로 들어간 공진단을 복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사향이 빠진 공진단은 녹용, 당귀, 산수유 및 기타 약재 등으로 피로회복이나 혈허 증상, 면역개선, 기혈순환, 두뇌보강 등에 좋기는 하지만 "사향 고유의 뇌기능 활성화를 통해 집중력 강화 및 학습능력 개선 효과, 면역력을 빠르게 끌어올려주고 만성피로를 개선하는 효과, 자율신경계 기능을 안정화시켜주는 효과, 암세포 증식억제작용" 등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상품의 사향공진단 고르는 방법은?

사향이 들어간 것이 좋다는 것 까지는 알겠는데 그렇다면 사향은 다 같은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반드시 정품 사향으로 정량을 사용할 때 그 효과가 최대한 나타납니다.

​첫째, 정품 사향을 사용해야 합니다. 정품 사향은 주로 러시아에서 수입되어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정처)에서 허가를 받아 한의원에서 사용 됩니다. 다시말해 사향은 CITES 기준을 통과한 정식수입통관을 거친 제약회사 사향을 사용하는지를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CITES 홀로그램이 붙지 않은 병에 들어 있는 사향은 어떤 통로로 구했든 진품이 아니거나 잡질이 섞인 품질이 낮은 사향인 경우가 99%입니다. 저희 전찬일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오도제약, 조은생약 사향은 사향의 가장 중요한 지표물질인 L-무스콘 함량이 일정 기준치를 상회하는 최상품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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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사향의 함량이 중요합니다.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공진단 함량을 볼께요. 가장 유명한 광*공진단은 1환당 사향이 74mg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 외 원료들은 444mg 이 들어가네요. 저 정도 함량이면 중간 등급의 공진단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사향공진단은 사향이 함유량이 다양합니다. ​보통은 비교적 덜 고가인 공진단은 사향이 1환당 50mg이하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고가의 원방공진단은 1환당 100mg의 사향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런 공진단은 한의원이 있는 지역과 한의사의 판단에 따라 다르지만 1환당 5만원 이상으로 처방됩니다.

사향공진단은 원방으로 처방할 때 원래의 기준에 따르면 사향이 1환에 100mg이 들어가야 합니다. 공진단의 효과는 사향의 함유량에 비례하고 가장 적합한 함유량은 1환에 100mg 입니다. 저희 한의원은 1환(5.5g)에 100mg의 정품 사향을 넣어서 원내에서 원장님이 직접 조제하여 처방하고 있습니다.

​저희 전찬일한의원의 공진단의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오도제약 또는 조은생약 사향. 1환당 100mg 정량

- 녹용은 직접 검수한 러시아산 원용 분골 부위만

- 당귀는 최상품의 국산 당위의 몸통부분

- 산수유는 그해 채취한 구례의 최상품 산수유

- 꿀은 인공 재료가 섞이지 않은 자연산 숙성꿀을 사용하여 조제하고 있습니다.

​공진단을 몇 번 복용해보시면 같은 이름의 공진단이라도 따라 그 향과 맛이 다르고, 품질과 약효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단 4가지의 약재로 최상의 공진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약재 하나하나의 선별과 용량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저희 전찬일한의원은 약재와 품질, 정량에 진심으로 공진단을 원내에서 직접 조제합니다. 이 포스팅이 공진단을 이해하고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