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한약 파우치와 약보자기 안전합니다!</b>

얼마전 방송에서 통조림 제품이나 젖병 등의 용기에서 비스페놀A라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된다는 보도 이후 환경호르몬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있는데, 주변에서 한약 파우치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문의가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일반적으로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한약 파우치는 단층이 아니라 2~3개의 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약과 직접 닿는 부분은 보통 폴리프로필렌(PP) 재질로 되어 있고, 바깥에는 폴리에스터 등을 쓰게 됩니다. PP 재질은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내층으로 쓰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PP 재질은 탄력이 없어서 단층으로만 쓰게 되면 압력을 받으면 잘 터집니다. 그래서 탄력이 있는 소재로 외층을 만들어 주어 한약 파우치를 만들게 되는거죠.

<b>결론적으로 한약 파우치는 뜨거운 상태에서 포장하더라도 환경호르몬에 안전하니까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b>

나아가 한약을 달이거나 달인 후 약재를 거르는 보자기가 있습니다. 이것도 끓는 한약액에 닿는 거니까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고 쓰고 있습니다. 안전성과 물 투과성 모두 고려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조금 고가이더라도 일제 무독성 보자기를 썼고,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사고 이후에 일제가 좀 찜찜해서 국내 생산품 중에서 환경호르몬 등 무독성이 확인된 것 최상의 제품을 선택해서 쓰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