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많이한다고 공부를 잘한다?…집중력 강화 방법은? 
 [세계일보  2007-09-12 13:49:50]
 
  어머니들이나 학생들은 가끔 이런 생각이 드는 아이가 있을 것입니다. “쟤는 공부하는 시간도 별로 없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 것 같지도 않는데 왜 성적이 항상 좋지?” 라는 생각을 하신 적이 있을 겁니다.

과연 그 아이는 낮에는 그렇게 놀고 공부안하는 척을 하면서 집에 가서는 밤을 꼬박 새가면서 공부를 하는 것일까요? 대답은 NO입니다. 그런 아이는 아마도 ‘집중력’이 뛰어난 아이일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집중력이 없는 아이가 3시간 공부할 과정을 그 아이는 공부에 집중을 하여 1시간이면 끝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 집중력이 좋은 아이는 2시간이라는 시간을 벌게 되는 것이고 체력적으로도 더 우위에 있게 되는 것이죠.

수험생은 피로를 쉽게 느끼고 체력이 약하여 지구력이 부족합니다. 스트레스나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숙면을 취하지 못해 몸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중력을 가지고 공부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한방에서는 탕약이나 환으로 몸을 보하여 체력을 증진시켜 수면부족이나 스트레스, 과로 등에 의한 피로를 풀고 지구력을 갖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아로마 요법이나 약침으로 효과를 증대시켜 주어 수험생들의 집중력 강화를 돕고 있습니다.

1. 아침은 반드시 거르지 말고 챙겨 먹어라. 아침밥은 입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먹는 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험생에게는 중요한 것입니다. 아이가 아무리 먹기 싫어해도 아침밥은 꼭 먹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과식을 하게 되면 소화기로 혈액이 몰리기 때문에 더 학습능률이 떨어지게 됩니다.

2. 호두나 참깨 같은 견과류나 해조류, 등 푸른 생선류 등은 식탁에 항상 있으면 좋습니다.

3.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단 음식은 소량은 도움이 될지 모르나 지나치게 먹는 것은 오히려 해롭습니다.

4. 콩은 두뇌 건강을 도와주는 대표식품입니다. 콩은 두뇌 활동을 도와주는 DHA를 이상적으로 합성할 수 있는 최적의 음식이므로, 꼭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눈이 피로할 때는 결명자차, 지구력이 떨어지면 구기자차,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느낄 때는 오미자차를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옆 집 아이보다 우리 아이가 공부하는 시간이 많지만 우리 아이가 더 성적이 안 좋다면 아이를 나무라기보다는 탕약(총명탕 등)이나 환(가미공진단 등)을 먹여본다던가 위에 말씀드린 음식들과 한방차를 챙겨준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