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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소변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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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332회 작성일 07-07-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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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유식을 한다고 모두 소변 냄새가 심한 것은 아닙니다. 또 소변 냄새가 심하다고 이유식을 안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오줌에서 나는 독특한 지린내는 오줌의 주성분인 요소의 냄새인데 오래된 오줌에서는 냄새가 더 독하게 나는데 이 이유는 공기 중에 노출된 오줌이 세균에 감염되어 부패하면서 냄새가 더해지는 거랍니다.

하지만 갑자기 냄새가 심해졌거나 독특한 냄새가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에서 코를 톡 쏘는 썩은 암모니아 냄새가 나면 대장균 같은 세균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세균에는 소변을 분해해 암모니아를 생성시키는 효소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당뇨병의 후유증으로 많이 나타나는 케톤증후군의 소변에서는 은은한 과일 향기가 나고 흔하진 않지만 소아의 선천성 대사 이상 증상의 하나인 페닐케톤뇨증은 쥐오줌 냄새가 난답니다.

그렇지 않은데 소변 냄새가 다른 아이들보다 심한 경우에는 한의학적으로 볼 때 방광에 열이 많아서 그런 것으로 봅니다. 주로 태열이 방광에 축적된 것으로 이런 경우에는 방광에 열을 내려주는 처방을 해주면 소변도 맑아지고 냄새도 적어집니다. 일반적인 경우보다 냄새가 심하다는 것은 뭔가 조절이 필요하다는 아기 몸의 표현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소변 증상 외에도 변비기가 있거나 몸에 열이 많은 편으로 땀을 많이 흘리고, 땀띠나 아토피가 나타나기 쉬우며 열감기나 목감기를 자주 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반드시 체질 개선을 해주어야 합니다.

보리차 등으로 수분 섭취를 늘려주시고 육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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