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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야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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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466회 작성일 07-06-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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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야뇨증이란 낮에 깨어 있을 때는 소변은 잘 가리지만 수면 중에는 잘 못가리는 경우를 말하는데, 60개월(5돌)이 지나서도 주 2회 이상 3개월 이상 오줌을 싸는 경우를 말합니다. 지금 아이의 경우는 거의 5돌이 되가는데도 불구하고 야뇨 상태가 심한 편에 속하므로 이후로도 소변을 가리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게 언제까지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야뇨증 치료를 받는 아이들 중 10세 이상의 경우도 상당히 많으므로 지금부터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금 수면 중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은 야간에 분비가 많이 되어야 할 항이뇨호르몬이 적게 분비되고 방광에 소변이 찾을 때 척수를 통해 뇌로 전달되어 일어나야 하는데 이러한 신경 활동이 미숙해서 수면각성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병적이기보다는 다른 아이보다 배뇨관련 기능이 늦게 성숙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야뇨증은 4돌 이후로도 밤에 소변을 전혀 못가린다면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성격이나 사회성 형성에 좋지않으며 한방에서 야뇨증은 오장육부의 허약증으로 보기 때문에 해당 장기를 찾아 개선 보강 해주면 아이의 전반적인 건강에도 좋으며 소변 가리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치료 원칙을 말씀드리면 6돌 이전의 아이들은 우선 6주 정도의 한약 복용과 치료를 받아보고 개선 반응에 따라 상태가 좋아지면 더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완치에 접근하고, 차도가 없으면 치료를 중단하고 6개월 뒤에 다시 치료를 합니다. 이유는 아직은 나이가 어리고 비뇨기계가 다른 아이들보다 더 미숙하기 때문에 치료 효율이 떨어지므로 좀 더 기다려 본다는 취지입니다.

6돌 이후의 아이들은 3개월 이상 한약, 추나요법, 침구치료, 조건화요법 등을 이용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 증상 완치를 목표로 합니다. 보통은 3~5개월 정도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경우 6돌 이전의 경우에 속하므로 일단 6주 정도의 한약 복용과 치료를 받아보시고 판단을 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뇨증은 심리적 원인도 크게 작용하니 많은 사랑과 관심을 표현해 주시고요. 자기 3시간 전에는 수분 섭취의 제한과 아울러 절대 심하게 혼내거나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주지마세요. 지금 정도의 횟수라면 깨워 누이는 것이 오히려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힘들어 한다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섭생법이나 일반적인 내용은 저희 홈피의 야뇨증클리닉을 참고하세요. 아이의 빠른 회복과 건강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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