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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열 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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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093회 작성일 07-06-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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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근래 경기를 반복해서 걱정이 많겠네요.

열경기는 전체 아이의 8%에서 경험하는 증상으로 특별한 후유증을 남기지는 않습니다. 또한 열경기를 한번 했다고 해서 열이 오를 때 마다 경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열이 오르면 이마에 얼음물수건을 올려 놓아 머리를 식혀 주면 경기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해열제는 열이 오른다고 무조건 먹이지 마시고요. 경기가 우려될 때는 38.5 가까이 오르면 해열제의 투여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해열제가 백혈구나 면역인자의 활동을 억제하여 병을 이겨내는데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아이의 편도가 크거나 속열이 많고 뇌신경이 예민한 경우에는 감기마다 고열이 오르는 경우가 많고 열경기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편도염을 줄이고 뇌신경이 열에 덜 민감하게끔 체질 개선이 가능합니다. 한약으로 적절히 체질 개선을 하면 열경기를 예방할 수 있으며, 또한 경기 후에는 반드시 한약으로 뇌신경을 안정시키고 음양기운을 조절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소아 경련 발작시 응급 처치 요령 10가지

- 안전한 곳에 편히 눕힙니다.
- 혁대나 꽉 조인 옷을 풀어 헤칩니다.
- 베개를 없애고 턱을 앞으로 당깁니다.
- 입을 다물 때는 지체 없이 설압자를 물립니다.
- 가래 등 타액이 많이 고이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뱉도록합니다.
- 고열시 목, 가슴, 겨드랑이 등을 물수건으로 적셔서 해열시킵니다.
- 고열시 좌약을 쓰거나 관장을 시킵니다.
- 손 끝을 바늘로 땁니다. (소량의 출혈도 무방)
- 경끼를 하는 모양과 깨어날 때까지 시간을 체크합니다.
- 오래 지속(15분 이상)하거나 반복 발작하면 병원으로 급히 옮깁니다.

만약에 향후 일년간 5회 이상, 경기를 할 때 15분 이상, 하루에 여러번, 그리고 만 5세 이상에서 경기를 한다면 반드시 뇌파 검사나 MRI 촬영이 필요하지만 대부분 그런 경우는 드뭅니다. 지금 같은 경우 한의학적인 예방 치료가 상당히 효과적이므로 망설이지 마시고 진찰 후 처방을 해주세요.

타고나길 허약한 체질의 아이는 약효도 적게 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꾸준한 관리를 하다보면 어느 시기부터 점차 건강해지지요. 하지만 경기에 대한 치료 및 예방 한약은 보약이 아니라 병약이므로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2~3개월 정도고요. 한달 동안 탕약 비용은 20만원 이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허약한 경우에는 공진단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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