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일 한의원

온라인상담

상담완료 Re: 청력에 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170회 작성일 07-06-06 10:08

본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이때문에 걱정이 많군요. 힘내세요.

일단 청력에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청력검사는 빠른 시간 내에 다시 하도록 하세요. 단순히 청력의 문제라면 거기에 맞게 정도에 따라 조치를 취해야 하고요. 그렇지 않다면 문제가 좀 복잡해집니다.

청력이 정상인데도 아이가 불러도 반응이 없고 자기하는 일에 너무 집중력이 강하다면 영아기 자페증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물론 당혹스럽겠지만 어떤 원인과 질병이 있는지 빨리 파악하는 것이 아이를 위하고 부모님들을 위한 길입니다.

중이염으로 청력까지 문제가 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폐구균 접종한 필수접종도 아니고 중이염에 걸릴 확율을 줄이지도 못합니다. 그건 전혀 신경쓰지 마세요.

이유식이 늦어졌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면 됩니다. 좀 더디더라도 그렇게 하시고, 다만 이유식의 초, 중, 후반기의 단계를 좀 단축시켜 나갈 수 있으니 그렇게 하면 영양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① 이유초기: 이유 시작 후 1~2개월 동안 즉 생후 4~6개월에 하루 한번 미음, 계란 노른자, 야채미음, 과일즙 등 반유동식을 숟가락으로 주어 모유나 분유외의 음식에 습관을 들이는 시기입니다. 오전 10시에 한 번 정도 먹입니다.

② 이유 중기: 생후 6~8개월로서 묽은 죽, 익혀서 으깬 야채, 생선, 계란 등의 반고형식을 하루2번 줍니다. 오전 10시, 오후 6시 정도 2회 이유식을 먹입니다.

③ 이유 후기: 생후 9~11개월로 죽밥, 잘게 썬 야채, 다진 고기 등의 단백질로 영양분의 약 1/3을 섭취하고 그 외 5가지 식품군을 고루 섭취하며 모유나 분유는 하루 400cc정도 줍 니다. 오후 2시경을 포함해서 하루 3회 정도 먹입니다.

④ 이유완료기: 돌이 되면 가족과 함께 하루세끼 진밥과 반찬을 고루 먹고 컵으로 생우유를 하루(2~3회) 700~400cc정도 마시면 됩니다. 이것이 이유식의 최종 목표입니다.

* 이유식 초기(4~6개월)에 가능한 음식

 곡류(미음형태): 쌀, 찹쌀
 채소류(삶은후 걸러서): 애호박,당근 등
 과일류(즙으로): 수박, 배, 사과
 계란 노른자(완숙) 1/4개:노른자만 완전히 으깨서 모유나 조제유와 섞어 떠먹이기 좋은 정도로 갭니다.
- 곡류,채소류 한끼분량은 5~10g,과일류는 10~20g정도

* 이유식을 주는 기본원칙

① 이유 초기에 미음 같은 반유동식을 숟가락으로 시도합 니다. 시판중인 이유식을 이용 하는 경우 분유와 함께 우유병에 넣어 먹이지 말고 미음같이 개어서 숟가락으로 떠먹입니다. 처음에는 혀로 밀어내는 수가 있는데 이는 음식을 싫어한다기 보다는 먹는 방법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므로 포기하지 말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도하면 잘 먹게 됩니다. 이유 중기에는 암죽, 두부 같은 부드러운 반고형식, 이유후기에는 죽밥 등의 고형식으로 점차 진행합니다.
② 이유식은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주되 처음에는 오전 10시경이 좋습니다. 모유나 분유를 수유하기 전에 이유식을 먼저 줍니다.
③ 이유초기에는 여러 가지 음식을 섞지 말고 한 가지 음식을 줍니다. 양은 한 숟가락에서 시작하여 점차 증량합니다.
④ 새로운 이유식을 첨가할 때는 약 1주일 간격을 두고 시행하며, 설사, 구토, 피부발진 등이 나타나면 중지시킵니다.
⑤ 이유식은 위생적으로 조리 및 보관하여야 하며, 소금, 설탕 등의 조미료는 첨가하지 않습니다.
⑥ 이유식은 중탕에 의해 체온 정도로 덥히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가정에서 흔히 사용되는 전자렌지는 너무 뜨겁게 데워지거나 고루 데워지지 않으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⑦ 한번에 먹는 양이 적으므로 가족의 식사준비 중 일부를 아기에게 맞게 조리하면 좋습니다.
⑧ 이유식은 식생활의 틀을 만드는 기본이므로 일정한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에 주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게 합니다.

이상 참고하시고요. 걱정만 하지 마시고 대학병원 소아과에 가서 빨리 진찰을 받아보세요. 아기에게 별다른 문제가 없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