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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입냄새, 손톱 물어뜯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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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238회 작성일 07-05-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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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한의학에서 볼 때 구취는 일반적으로 위나 장에 열이 있거나 소화장애가 있으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 외에도 오장육부의 상태에 따라서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대부분 열이라는 공통적인 원인을 가집니다. 열이 어느 장부에 있느냐에 따라 구취의 상태도 틀리며 그 외에도 변비나 설사가 있는지, 땀을 많이 흘리는지, 혀에 백태가 자주 끼는지, 태열이 있는지, 잠을 잘 자는 지, 감기를 오래 앓고 있지 않은지, 신경질적인지 등 증상과 진맥에 따른 정확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감기에 걸리면 코와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거나 코와 가래가 차면서 호흡이 고르지 않으며 폐에 열이 생기기 때문에 입냄새가 더 심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것은 일반적이 아이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선은 야채나 과일은 자주 먹이고 육류나 밀가루 음식, 단음식 등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보다는 두유를 먹이고 가루녹차를 조금씩 먹이면서 입을 가시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치과적 진찰 후 구강에 문제가 없는데 구취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심하다면 원인에 따라 장부의 음양 균형을 조절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진찰 후 처방을 해주면 반드시 좋아질 수 있습니다.

손톱을 물어 뜯는 것은 심심함이나 무료함이 있을때나 아이에게 긴장과 불안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억지로 못물어뜯게 야단을 치는 것은 아이에게 더 큰 스트레스를 주어 역효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에게는 더 많은 사랑과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사회성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심심하지 않도록 같이 놀아주고 놀수 있는 또래 아이와 자주 어울리게 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하고 보다 많은 사랑과 화목한 가정 분위기로 심리적 안정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별한 묘책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이상 참고하시고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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