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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성장통과 잦은 코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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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466회 작성일 07-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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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코피는 아이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증상으로 환절기에 신체적응력이 떨어지고 비점막이 건조해 지거나 민감해지면 혈관이 터져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주로 허약한 아이에게 자주 보이는데 다른 이상은 없다면 조금 지켜 볼 수 있으나 너무 자주 그러면 체질 개선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코 중격 쪽으로 바세린을 살짝 발라주면 혈관을 부드럽게 유지하여 코피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인
① 외상에 의한 콧속 점막손상으로 출혈이 가장 잘 생기며, 코를 후비거나 난폭하게 풀때 혹은 뚜렷한 원인이 없이도 비점막이 손상되어 출혈이 올 수 있습니다.
② 이외 비염, 축농증, 알레르기, 매독, 종양(암), 비중격만곡증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③ 전신적원인으로서는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질환 혹은 혈액질환 (혈우병, 백혈병, 빈혈등) 비타민C 혹은 K의 결핍, 기생충, 급격한 기압변동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크게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구분합니다.

1) 폐열(체내의 속열) - 가장 많은 원인입니다. 아이들은 어른에 비하여 열이 한창 위로 뻗쳐 나갈 때입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있는 열이 폐로 몰려 폐와 한통속인 코로 피가 터져 나오게 되는 겁니다. 이 때는 아이가 습관적으로 놀다가 또는 자다가 수시로 코피를 흘리고 코피양이 많으며 잘 지혈이 되지 않습니다. 주로 감기 뒤 끝에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허약증을 가지고 있을 때 잘 나타납니다.

2) 비염, 축농증 - 감기에 자주 걸리는 아이들 중에는 비염이나 축농증을 후유증으로 갖고 있습니다. 비염과 축농증은 코의 점막을 충혈되고 예민하게 만들어 코를 손으로 후비거나 또는 코를 풀다가 또는 너무 날씨가 건조하여 코막힘이 심할 때 코피가 좀 나오고 지혈은 바로 됩니다.

3) 자주 체하고 식욕부진하고 얼굴도 누렇고 혈색이 없고 마르고 힘이 잆는 경우는 비위가 허약한 것으로 비위 기능을 돕고 혈을 보충해 주어야 됩니다.

집에서 이렇게 해보세요.

1) 평소에 열이 많은 육류나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과일이나 채소, 녹즙 등 성질이 서늘한 음식을 먹입니다. 이때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은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연근을 먹인다. -연뿌리를 갈아 생즙을 수시로 1찻숟갈로 1일에 5~8회 먹입니다. 또는 연뿌리를 간장에 졸이거나 살짝 부치는등 요리를 해서 반찬으로 상복하셔도 됩니다.

3) 띠뿌리 -한방에서 백모근이라고 하는데 생즙을 복용하거나 마른 띠뿌리를 100그램을 달여 1일에 2회씩 10일 정도 복용해도 좋습니다.

● 응급처치요령

어린이나 젊은 나이에는 거의 코 앞쪽에서 출혈(전방출혈)하기에 쉽게 지혈이 가능하지만, 고혈압이 있는 어른의 경우 후방출혈이 많아 응급을 요할 수 있다.

① 먼저 환자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② 앉은 자세에서는 출혈이 줄어 드는 경향이 있고, 피가 목뒤로 넘어가 구역질을 일으키는 경우가 적으므로 의자에 편히 앉도록 한다.
③ 코피가 목으로 넘어가면 절대 삼키지 말고, 입으로 가볍게 밀어낸다.
④ 깨끗한 솜을 너무 두껍지 않게 말아서 코안에 깊숙이 넣고,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양쪽 코볼을 5~10분 정도 압박한다.
⑤ 콧등이나 이마에 얼음이나 찬물 찜질을 한다.

성장통이란, 통증의 기전이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뼈의 성장을 근육이나 인대가 미쳐 따라가지 못하는데서 기인하는 통증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근육통의 형태로 나타나기 쉬우며, 대개는 근육이나 인대도 곧 성장을 하면서 통증이 서서히 없어집니다.

뼈와 근육, 인대등이 같은 속도로 일정하게 커지면 괜찮겠는데, 약간의 속도 차이가 발생하면서 미처 자라지 못한 근육이나 인대가 당겨지게 되며 통증이 나타난다고 생각되어지는데, 치료의 대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성장통은 흔히 4-10세 아이들이 양쪽 무릎 또는 허벅지, 종아리가 아프다고 하고, 때로는 팔이 아프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한쪽만 아픈 경우보다는 양쪽이 다 아프다고 하고 통증은 대개 저녁이나 밤에 나타나고 조금 쉬거나 자고 일어나면 씻은 듯이 없어집니다. 통증은 거의 매일 반복되며 잘 뛰어노는 아이들에게 더 흔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한동안 통증이 없다가 재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의 경우 많은 운동양이 성장통을 더 유발하는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성장통이 있으면 가벼운 마사지나 따뜻한 수건 찜질, 혹은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리가 아프다고 다 성장통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경우는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1. 열이 나면서 팔다리가 아프다고 호소할 경우
2. 다친 이후에 아프거나 관절을 잘 못 움직일 경우
3. 다리를 절거나 관절이 부어 있는 경우
4. 피부색이 변해 있는 경우
5. 통증이 낮에도 계속 나타나고 몇 시간씩 지속되거나 가끔씩이라도 몇 개월 넘게 지속될 경우

이같은 경우는 일반적인 성장통과는 좀 다르기 때문에 정밀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통은 골말단에 성장판의 활동에 의해 골단과 주의의 인대나 근육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통증으로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가끔씩 아프면 문제가 없습니다만 너무 자주 심하게 아픈 경우는 주로 허약아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비위나 신 기능을 돕고 성장판에 필요한 기혈을 공급하는 한약을 복용하면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통증도 훨씬 덜해집니다.

영양 공급도 충실히 하도록 식생활도 도와 주어야 합니다. 칼슘과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과 고른 영양섭취가 필요하며 아픈 부위를 마사지 해주거나 두드려 주어 주의의 근인대의 긴장을 풀고 성장판으로 혈액의 흐름을 도와 주어야 합니다.

코피든 성장통이든 모두 허약증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으니 나두지 마시고 진찰 후 개선 보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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