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완료 Re: 8살아이 학교가는 아침에만 복통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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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3,533회 작성일 13-03-07 10:57본문
안녕하세요. 성환이 어머님.
사실 소아복통에 있어서 기질적인 원인이 없이 정서적인 문제나 허약증에 의해서 야기되는 복통이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통증은 특정부위에 고정되어 나타나지 않고 막연히 배꼽 주위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성격이 예민한 아이나 허약한 아이에게서 밥 먹을 때, 뭔가 하기 싫을 때, 학교에서 주로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또한 반복적이고 그 양상의 변화는 특별히 없으며, 설사나 구토, 열 등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비위(소화기관)가 튼튼해야 성장 발달도 잘 되고 잔병치레도 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생리적 특성 상 이 비위가 항상 부족하기 쉽다(脾常不足)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특히 ‘소화기계 허약아(비위계 허약아)’는 배가 자주 아프다고 호소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근래 인스턴트 음식, 아이스크림, 찬 음료수, 밀가루 음식 등 소화 잘 안되고 소화기에 좋지 않은 음식들의 섭취가 늘어나고 있어 더욱 그렇습니다.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만성복통의 경우 소아과에서 그냥 신경성, 기능성 복통이라고만 하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복통까지 분류하여 다루고 있으므로 치료 또한 매우 잘 된답니다. 한의학적으로 복통은 크게 허복통(虛腹痛)과 실복통(實腹痛)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허복통이라는 것은 속이 차거나 비위(소화기관)가 허약해서 오는 경우인데 식욕이 부진하고 잘 체하며 울렁거리고 잘 토합니다. 보통은 아이가 신경질적이고 예민하며 얼굴에 혈색이 부족하고 버즘 같은 것이 잘 생겨 윤기가 없고 손발은 좀 찬 경향이 있습니다. 흔히 만성 반복성 기능성 복통이 여기에 속하며 배가 자주 아프다는 아이들의 70% 이상이 허복통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가 아프다고 하지만 배를 눌러도 통증이 별로 없고 할머니 손은 약손이라고 배를 만져주면 그야말로 통증이 가라앉으며 속이 편안해집니다. 또한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좋아하고 통증처가 특정한 곳에 고정되어 있지 않거나 막연히 배꼽 주위가 아프다고 합니다.
실복통은 허복통과 달리 어떤 기질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보통은 만지면 통증이 훨씬 심해지고, 자주 그러던 아이가 아닌데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먹는 것이 눈에 띠게 줄고 복부 팽만감이 있기도 하지요. 통증 부위는 특정하게 고정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위장관염, 장중첩증, 감돈 탈장, 급성 충수염(속칭 맹장), 요로 감염, 변비, 감기, 알레르기, 음식에 체한 경우 등에 해당됩니다. 이중 식체인 경우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복통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드렸는데요. 결론은 아이의 경우 허복통에 속하고 비위기능이 허약한 체질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조금만 신경을 쓰거나 긴장을 해도 바로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것이지요. 토요일 뵙고 진찰 후 잘 처방해드리겠습니다.
사실 소아복통에 있어서 기질적인 원인이 없이 정서적인 문제나 허약증에 의해서 야기되는 복통이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통증은 특정부위에 고정되어 나타나지 않고 막연히 배꼽 주위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성격이 예민한 아이나 허약한 아이에게서 밥 먹을 때, 뭔가 하기 싫을 때, 학교에서 주로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또한 반복적이고 그 양상의 변화는 특별히 없으며, 설사나 구토, 열 등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비위(소화기관)가 튼튼해야 성장 발달도 잘 되고 잔병치레도 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생리적 특성 상 이 비위가 항상 부족하기 쉽다(脾常不足)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특히 ‘소화기계 허약아(비위계 허약아)’는 배가 자주 아프다고 호소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근래 인스턴트 음식, 아이스크림, 찬 음료수, 밀가루 음식 등 소화 잘 안되고 소화기에 좋지 않은 음식들의 섭취가 늘어나고 있어 더욱 그렇습니다.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만성복통의 경우 소아과에서 그냥 신경성, 기능성 복통이라고만 하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복통까지 분류하여 다루고 있으므로 치료 또한 매우 잘 된답니다. 한의학적으로 복통은 크게 허복통(虛腹痛)과 실복통(實腹痛)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허복통이라는 것은 속이 차거나 비위(소화기관)가 허약해서 오는 경우인데 식욕이 부진하고 잘 체하며 울렁거리고 잘 토합니다. 보통은 아이가 신경질적이고 예민하며 얼굴에 혈색이 부족하고 버즘 같은 것이 잘 생겨 윤기가 없고 손발은 좀 찬 경향이 있습니다. 흔히 만성 반복성 기능성 복통이 여기에 속하며 배가 자주 아프다는 아이들의 70% 이상이 허복통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가 아프다고 하지만 배를 눌러도 통증이 별로 없고 할머니 손은 약손이라고 배를 만져주면 그야말로 통증이 가라앉으며 속이 편안해집니다. 또한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좋아하고 통증처가 특정한 곳에 고정되어 있지 않거나 막연히 배꼽 주위가 아프다고 합니다.
실복통은 허복통과 달리 어떤 기질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보통은 만지면 통증이 훨씬 심해지고, 자주 그러던 아이가 아닌데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먹는 것이 눈에 띠게 줄고 복부 팽만감이 있기도 하지요. 통증 부위는 특정하게 고정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위장관염, 장중첩증, 감돈 탈장, 급성 충수염(속칭 맹장), 요로 감염, 변비, 감기, 알레르기, 음식에 체한 경우 등에 해당됩니다. 이중 식체인 경우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복통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드렸는데요. 결론은 아이의 경우 허복통에 속하고 비위기능이 허약한 체질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조금만 신경을 쓰거나 긴장을 해도 바로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것이지요. 토요일 뵙고 진찰 후 잘 처방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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