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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우리아이들 키와 몸무게가 적게 나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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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074회 작성일 06-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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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상민이의 키는 25백분위(같은 또래 아이 100명 중에 앞에서 25번째로 작은 키)로 3cm가 미달입니다. 체중은 비만도 89%로 2.2kg 적게 나가고요.

희원이의 키는 17백분위(같은 또래 아이 100명 중에 앞에서 17번째로 작은 키)로 3.2cm가 미달입니다. 잘 안먹는 것에 비해서 체중은 비만도 104%로 0.5kg 표준보다 많이 나갑니다.(남자로 계산 한 것입니다. 여자아이라면 키의 경우는 21백분위로 2.3cm 작습니다)

저희 홈에 한방육아칼럼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월령에 성장은 영양, 잔병치레와 가장 관련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감기를 달고 살고 골고로 충분히 먹지 않는다면 당연히 성장은 지연되지요.

따라서 지금 성장 관리를 해주는 포인트는 감기에 잘 안걸리고 잘 먹게 하여 튼튼하게 말들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큰 아이가 감기가 덜걸려야 작은 아이도 덜 걸리게 되겠네요.

전에도 한약을 먹여 보셨겠지만 지금 정도에 상태라면 단기간에 건강하고 잘 자라게 해줄 수는 없는 것이지요. 허약한 만큼 자주 충분히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제안하건데 대략 1~2달 한약을 충분히 복용시켜 체질 보강을 해주고, 일단 3개월 쉬었다가 다시 한약 복용을 시키세요. 그리고 좀 건강해지면 6개월에 한번씩 진찰 후 한약복용을 시켜주는 것을 반복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야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가 있는 것이지요. 한약은 아이들의 건강상태나 질환에 따라 며칠만 먹어도 되는 아이가 있고 몇 개월을 꾸준히 먹어야 하는 아이도 있는 것입니다.

한약은 성장과 함께, 감기, 식욕, 면역개선 등을 목적으로 처방을 하게 됩니다. 또 한의원에 오면 큰 아이의 경우 성장판 검사로 나중에 얼마나 크고, 지금은 작아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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