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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아기가 변기에 대변을 못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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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117회 작성일 06-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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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이들이 대소변을 가린다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생후 처음으로 받는 제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는 커다란 스트레스이기도 하고 낯설고 두려운 과정이라고 할 수 있지요. 따라서 기저귀를 차고 응가를 하다가 변기에 앉아서 변을 몸 밖으로 밀어내어 떨어뜨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단 변기에 억지로 앉히거나 야단을 치면 안됩니다. 앉아서 대변을 보게 할 때 아이가 일어나고 싶어한다면 그렇게 해주세요. 일어나려 하지는 않아도 변을 못보고 있다면 "그래 다음에 다시 해보자, 일어나세요"하고 기저귀에 그냥 변을 보게 해주세요. 하지만 이렇게 변의가 있을 때마다 변기에 앉히기를 반복하면 점차 적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나 아빠, 동생, 형 등이 대변을 보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세요. 변기라는 것이 저렇게 않아서 응가를 하라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번이라고 변기에 응가를 하는 것을 성공하면 엄청나게 칭찬을 해주고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하정훈소아과 사이트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 아기 변기를 준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른들이 사용하는 변기는 아이가 사용하기에는 혼자서 올라갈 수없기에 곤란하고 발이 닫지 않기 때문에 안정성이 없고 어른의 변기는 아이가 잘못하면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아이용 변기를 따로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소변 가리기를 시작하기 한달쯤 전에 미리 변기를 하나 사주어 아이와 친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노는 방에 두고 자주 앉히십시오. 처음부터 변기로 사용하지 마시고 첫 몇주간은 옷을 입은 그대로 의자처럼 사용하십시오. 그것도 즐거운 용도로 사용하는 곳이 좋습니다. 장래의 용도가 변기면 어떻습니까? 변기에 앉혀서 맛있는 것도 먹이고 좋아하는 책도 읽어주고 이야기도 들려주어 변기에 앉는 것은 즐거운 것이라는 것을 인식시키십시오.

그리고 잘한 일이 있으면 칭찬을 하면서 큰 상을 주듯이 변기에 앉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무튼 변기에 앉는 것이 즐거운 것이고 변기는 내 친구라고 아이가 생각을 하게되면 그때 이제 슬슬 본색을 드러내야 합니다.

대소변 가라기 위해서 변기에 앉힐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아이에게 그 의자가 무엇을 하는가를 알려주고 어떤 때 사용하는 것인가도 알려줍시다. 변기에 앉는 것이 익숙해지면 아이가 변기에 앉아있을 때 기저귀를 갈아 보십시오. 그리고 아이가 보는 앞에서 기저귀에 들어 있는 끙을 변기 안으로 떨어뜨려 변기가 무엇을 하는 곳인가를 눈으로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아이가 앉은체로 엉덩이를 들고 그 밑으로 떨어뜨리는 것이 좀 더 실감이 날 것입니다.

이 나이의 아이들은 아주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한번 보여주면 자기도 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점을 잘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이 마려울 때쯤 되면 기저귀를 벗기고 변기 근처에서 놀게 하십시오. 그리고 변기라는 곳은 쉬나 끙을 하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 주십시오. 아이가 변기에 자연스럽게 앉기 시작하면 이제는 기저귀를 벗기고 앉혀 봅니다.

이상은 대소변 가리기 초기에 변기에 적응하는 과정을 설명한 것인데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육아는 뾰족한 방법이 있지 않습니다. 아이에 맞는 방법을 찾아 노력해 나가는 것이지요.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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