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일 한의원

온라인상담

상담완료 Re: 땀띠인것같기도한데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227회 작성일 06-07-14 00:00

본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다른 부위에도 땀띠가 나면서 얼굴로도 올라오면 땀띠의 일종으로 보고요. 그렇지 않은데 얼굴에만 그렇고 땀띠 모양의 발진들이 서로 합쳐져 넓게 홍반을 형성하거나, 진물이 나고 건조 성향을 띠면 아토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확한 것은 진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땀띠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알려드리니 참고하셔서 관리하시고 그래도 낫지 않으면 진찰을 받으세요.

손가락에 침을 놓아서 열을 내리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외용약이나 입욕제를 이용해 피부를 직접 관리하고 한약(또는 증류식 한약)으로 열을 내려주는 것이 더 근본적입니다.

● 땀띠란 무엇인가요? 
땀띠는 습기가 많고 더운 여름철에 가장 흔한 피부질환입니다. 항상 누워 있고, 살이 접히는 부분이 많은 신생아에게서 특히 많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엄마가 조금만 신경을 써서 예방하면 아기를 고생시키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땀띠의 증상 
온몸 구석구석에 나타나는 붉은 발진. 땀띠가 잘 생기는 부위는 등, 목, 허벅지, 이마, 배 등이므로 이런 부위는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살펴야 합니다. 땀이 차게 방치해 두면 몹시 가려우며 땀띠의 상태가 오래가면 질척거리고 습진처럼 악화되기도 하니까요. 심한 경우에는 한곳에 모여 커다란 반점으로 변하고, 더 악화되면 얼굴에 흠집을 남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땀띠의 원인

○ 막힌 땀구멍

땀띠는 열이 많은 어린이에게 특히 많이 생기고 심하면 알레르기 체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땀띠는 땀구멍이 막혀 땀이 나오지 못해서 땀구멍이 도중에서 터지고 그 땀이 주위의 피부 아래로 배어들어 빨갛고 오돌오돌하게 돋아나오는 것입니다. 땀구멍은 땀을 그대로 방치해 두어 피부가 물러지거나 피부를 심하게 문질렀을 때 막히게 됩니다. 연약한 아이의 피부를 비누로 너무 깨끗이 씻어도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특히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 갓난아기의 미숙한 피부 조절 기능

갓난아기는 어른에 비해 무척 땀을 많이 흘리는 반면 땀을 내고 식히는 피부조절 기능이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땀띠가 많이 나는 것입니다.

○ 위장이 약해진 아이

땀띠가 유난히 잘 나는 아이들은 대개 찬물, 찬 우유 등 찬 것을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 위와 장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위가 튼튼해진다고 냉장고에서 갓 꺼낸 찬 우유를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위장이 약해질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효과적인 치료법 
○ 더운 물로 목욕시키세요

더운 여름철에 따을 많이 흘린 후 하루에 여러 번 따뜻한 물로 가볍게 씻어주고 보송보송하게 말려주는 것도 땀띠에 효과가 있습니다.

○ 파우더는 바르지 마세요

이미 생긴 땀띠에는 파우더가 효과가 없습니다. 파우더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이 피부를 자극해서 땀띠를 더 악화시켜 땀구멍을 막아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파우더보다는 연고 등을 발라주어 곪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땀띠에 효과적인 민간요법 
○ 녹두가루

녹두는 열을 내려주는 작용을 합니다. 녹두를 곱게 갈아서 파우더처럼 땀띠가 난 부위에 뿌리고 녹두죽을 함께 먹이면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녹두가루는 분쇄기에 간 다음 체에 받쳐 고운 가루만 이용해야 합니다.

○ 복숭아잎 끓인 물 바르기

복숭아잎을 따다가 진한 푸른 색이 되도록 잘 끓여서 그 끓인 물을 솜에 묻혀 상처에 바릅니다. 아기를 목욕시킬 때 복숭아잎 끓인 물을 목욕물에 연하게 타서 사용해도 효과가 있습니다.

○ 오이즙 바르기

오이는 열을 식혀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름철 각종 피부질환에 효과적입니다. 싱싱한 오이 한 개를 강판에 갈아 즙을 낸 후 그 즙을 솜이나 거즈에 묻혀 하루에 여러 번 환부에 대주면 좋습니다.

○ 우엉즙 바르기

우엉의 떫은맛을 내는 탄닌 성분은 소염, 해독, 수렴 작용을 한다. 특히 아이들 땀띠에 발라주면 효과적입니다. 우엉의 뿌리나 잎 5-10g에 물 200㎖를 붓고 진하게 삶은 물을 목욕한 후에 발라줍니다

○ 대황, 황기, 사상자

각 10g씩 끓여서 탈지면에 적셔 환부에 1일 2-3회 발라주면 됩니다.
 

이상 참고하시고 아이가 빨리 회복되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