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완료 Re: 아이가 태어나 밤마다 무섭게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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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645회 작성일 12-11-03 09:42본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생후 4~5 개월 이전의 아기들이 위에서 말한 원인들이 특별히 없이 보채고 울고 잠을 못잔다면 "영아산통(colic)"일 수 있습니다. 영아산통은 장의 평활근 경련으로 심하게 보채고 우는 경우로 흔히 배앓이라고도 하는데, 우는 목소리가 크고 잘 그치지 않으며 얼굴이 뻘게지고 입주의는 창백합니다. 식은땀을 흘리면서 복부는 팽만되어 있으며 배에 힘을 주고 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저녁 6시부터 밤 10시 까지 심한데 아이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생후 6주에 절정을 이룬다)은 생후 4~5개월 정도까지 그럴 수 있습니다.
이 콜릭은 원인이 뚜렷하지 않으나 과식, 음식 알레르기, 부적절한 수유법, 장기능 장애, 스트레스, 피로 등이 원인이 됩니다. 안아주고나 흔들침대에서 흔들어주면 조금 안정되고요. 예방법으로는 수유 시 가스가 들어가지 않게 분유를 탈 때 흔들었던 우유병을 잠시 세워두어 공기 방울을 위로 떠오르게 한 뒤 먹이고, 트림을 꼭 시키고 난 후 오른쪽으로 누입니다. 또한 분유를 바꾸어 본다거나 모유 수유 시에는 엄마가 먹는 유제품, 카페인, 콩, 양배추, 부로콜리, 순무, 참외, 복숭아, 신과일류, 마늘, 양파등 자극적인 조미료 등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영아산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지만 정도가 너무 심하면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영아산통이 나타나는 시기 이후로도 계속 밤에 심하게 우는 것을 한의학적으로는 야제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야제는 주로 만 3세 이전에 많이 좋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좋아지기만을 기다리기에는 어머니에게 너무 힘든 일인게 사실이죠. 게다가 수면이라고 하는 것은 하루의 피로를 푸는 것 뿐만 아니라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이 수면시간 동안 성장에 중요한 호르몬들이 분비가 되어지므로 아이들은 수면동안 성장한다고 할 수 있을만큼 수면은 아이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잠을 설친 아이들은 그만큼 성장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므로 그냥 기다릴 수만은 없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원인을 보면 다음과 같은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속에 열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의 아기는 얼굴이 붉고 몸이 뜨거우며 울음소리도 높고 날카로우며 소변양이 적고 색이 붉은 편입니다. 그리고 아기가 껴안거나 이불을 덮어주는 것을 싫어합니다. 이것을 쉽게 비유하면 바깥세상은 밤이 되었으나 몸은 아직 활동이 과잉으로 항진되어 낮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기를 앓는다든가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경우에 기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함으로써 열을 발생하게 되는 거지요. 이러한 경우에는 아기의 잠자는 주변환경을 시원하게 해주고 열이 소변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소변을 원활하게 하는 약물을 응용합니다.
둘째는 배가 아픈 아이입니다. 앞서 살펴본 바와는 반대로 아기가 얼굴색이 창백하고 손발 및 배가 차며 허리를 구부리고 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변색은 맑고 대변도 묽습니다. 이것을 한의학적으로는 비한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아이가 소화기관이 약하여 비장이라는 장부가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이 부실해서 나타나기도 하며 음식물에 체해서도 나타납니다. 물론 소화기관이 약하므로 상대적으로 음식물에 쉽게 체하기도 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찬 것을 삼가고 여름철이라도 배를 따뜻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셋째는 신경이 예민한 경우입니다. 신경이 예민해 지는데는 선천적으로 예민한 아이가 있고 후천적으로 어떤 질환을 앓게 된 후에 예민해 지는 경우나 스트레스 등이 원이이 됩니다. 엄마가 워킹맘이라면 아무래도 아이가 심리적으로 애정에 대한 결핍증이나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주로 밤에 깜짝깜짝 놀라면서 깨서 울게 됩니다. 아이들이 잘 놀라거나 두려워하는 것은 한의학적으로는 간, 신의 장기가 허해서 나타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간은 근육을 주관하고 신은 뼈라든가 성장 및 생장을 담당하는 기관이므로 이 장부가 허약해졌음은 아이가 성장에도 영향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아이의 마음을 편안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한 방법으로는 아이가 잠이 드는 동안 엄마가 옆에서 지켜봐 준다거나 엄마의 향취가 베어있는 옷이라든가 이불로 아이를 덮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어른도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고나면 심신이 편안해지듯 아이도 그러하므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따뜻한 물로 목욕시켜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낮에 적당히 일광욕을 하는 것이 밤에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잘 분비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기가 낯선 사람, 낯선 환경에 갑자기 노출되게 한다거나 TV 등에서 유해한 화면이 방영되어질 때 그러한 화면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주셔야 합니다. 더욱이 이런 아이에게는 엄마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놀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참고하시고요. 야제증은 진찰 후 원인을 찾아 다스려주면 심한 정도를 줄여나가고 잘 잘 수 있게 해줄 수 있습니다. 지금 월령에는 시럽형 한약이나 과립형 한약 등도 있어서 복용이 어렵지 않게 처방해드릴 수 있으니 나두지 마시고 진료를 받아보세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나가기를 바랍니다.
생후 4~5 개월 이전의 아기들이 위에서 말한 원인들이 특별히 없이 보채고 울고 잠을 못잔다면 "영아산통(colic)"일 수 있습니다. 영아산통은 장의 평활근 경련으로 심하게 보채고 우는 경우로 흔히 배앓이라고도 하는데, 우는 목소리가 크고 잘 그치지 않으며 얼굴이 뻘게지고 입주의는 창백합니다. 식은땀을 흘리면서 복부는 팽만되어 있으며 배에 힘을 주고 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저녁 6시부터 밤 10시 까지 심한데 아이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생후 6주에 절정을 이룬다)은 생후 4~5개월 정도까지 그럴 수 있습니다.
이 콜릭은 원인이 뚜렷하지 않으나 과식, 음식 알레르기, 부적절한 수유법, 장기능 장애, 스트레스, 피로 등이 원인이 됩니다. 안아주고나 흔들침대에서 흔들어주면 조금 안정되고요. 예방법으로는 수유 시 가스가 들어가지 않게 분유를 탈 때 흔들었던 우유병을 잠시 세워두어 공기 방울을 위로 떠오르게 한 뒤 먹이고, 트림을 꼭 시키고 난 후 오른쪽으로 누입니다. 또한 분유를 바꾸어 본다거나 모유 수유 시에는 엄마가 먹는 유제품, 카페인, 콩, 양배추, 부로콜리, 순무, 참외, 복숭아, 신과일류, 마늘, 양파등 자극적인 조미료 등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영아산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지만 정도가 너무 심하면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영아산통이 나타나는 시기 이후로도 계속 밤에 심하게 우는 것을 한의학적으로는 야제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야제는 주로 만 3세 이전에 많이 좋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좋아지기만을 기다리기에는 어머니에게 너무 힘든 일인게 사실이죠. 게다가 수면이라고 하는 것은 하루의 피로를 푸는 것 뿐만 아니라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이 수면시간 동안 성장에 중요한 호르몬들이 분비가 되어지므로 아이들은 수면동안 성장한다고 할 수 있을만큼 수면은 아이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잠을 설친 아이들은 그만큼 성장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므로 그냥 기다릴 수만은 없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원인을 보면 다음과 같은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속에 열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의 아기는 얼굴이 붉고 몸이 뜨거우며 울음소리도 높고 날카로우며 소변양이 적고 색이 붉은 편입니다. 그리고 아기가 껴안거나 이불을 덮어주는 것을 싫어합니다. 이것을 쉽게 비유하면 바깥세상은 밤이 되었으나 몸은 아직 활동이 과잉으로 항진되어 낮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기를 앓는다든가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경우에 기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함으로써 열을 발생하게 되는 거지요. 이러한 경우에는 아기의 잠자는 주변환경을 시원하게 해주고 열이 소변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소변을 원활하게 하는 약물을 응용합니다.
둘째는 배가 아픈 아이입니다. 앞서 살펴본 바와는 반대로 아기가 얼굴색이 창백하고 손발 및 배가 차며 허리를 구부리고 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변색은 맑고 대변도 묽습니다. 이것을 한의학적으로는 비한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아이가 소화기관이 약하여 비장이라는 장부가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이 부실해서 나타나기도 하며 음식물에 체해서도 나타납니다. 물론 소화기관이 약하므로 상대적으로 음식물에 쉽게 체하기도 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찬 것을 삼가고 여름철이라도 배를 따뜻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셋째는 신경이 예민한 경우입니다. 신경이 예민해 지는데는 선천적으로 예민한 아이가 있고 후천적으로 어떤 질환을 앓게 된 후에 예민해 지는 경우나 스트레스 등이 원이이 됩니다. 엄마가 워킹맘이라면 아무래도 아이가 심리적으로 애정에 대한 결핍증이나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주로 밤에 깜짝깜짝 놀라면서 깨서 울게 됩니다. 아이들이 잘 놀라거나 두려워하는 것은 한의학적으로는 간, 신의 장기가 허해서 나타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간은 근육을 주관하고 신은 뼈라든가 성장 및 생장을 담당하는 기관이므로 이 장부가 허약해졌음은 아이가 성장에도 영향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아이의 마음을 편안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한 방법으로는 아이가 잠이 드는 동안 엄마가 옆에서 지켜봐 준다거나 엄마의 향취가 베어있는 옷이라든가 이불로 아이를 덮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어른도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고나면 심신이 편안해지듯 아이도 그러하므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따뜻한 물로 목욕시켜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낮에 적당히 일광욕을 하는 것이 밤에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잘 분비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기가 낯선 사람, 낯선 환경에 갑자기 노출되게 한다거나 TV 등에서 유해한 화면이 방영되어질 때 그러한 화면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주셔야 합니다. 더욱이 이런 아이에게는 엄마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놀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참고하시고요. 야제증은 진찰 후 원인을 찾아 다스려주면 심한 정도를 줄여나가고 잘 잘 수 있게 해줄 수 있습니다. 지금 월령에는 시럽형 한약이나 과립형 한약 등도 있어서 복용이 어렵지 않게 처방해드릴 수 있으니 나두지 마시고 진료를 받아보세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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