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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편도염 관련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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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150회 작성일 06-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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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편도는 만 5세 이후로는 크기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고생하는 아이들도 줄어들게 됩니다. 조금 힘들어도 체질적으로 편도가 크거나 민감한 것으로 보이니 기다려 보세요. 항생제는 되도록 심한 경우에만 먹이시고 처방이 가능하다면 중의원이나 중약국에서 한약제제를 처방 받아 먹이시는 것이 항생제의 내성을 키우지 않습니다.

▽ 가정요법

○ 기본적으로 해주세요
목이 아픈 아이들은 잘 안 먹으려고 합니다. 이럴 땐 일부러 먹이려 하지 말고 미음이나 물을 먹이면서 영양을 최대한 보충해줍니다. 또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고 충분히 쉬게 해야합니다.
또 목 부위를 머플러나 수건으로 따뜻하게 해주며 많이 부어서 호흡이 곤란해지려 한다면 전문가와 상담합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이는 것은 임시방편적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소화기가 약한 아이는 오히려 병이 진행되는데 도움이 되므로 주의합니다.

○ 현삼차
현삼 8g에 물 500cc를 넣어 한시간 정도 끓여 하루에 나누어 먹입니다. 현삼은 콩팥의 열을 식혀주는 작용을 하는데, 콩팥과 목은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 식힌 기운이 얼굴까지 올라와 목의 열도 감소시키게 됩니다. 현삼은 오래 끓일수록 효과가 좋으므로 농도를 진하게 하여 꿀을 타서 먹입니다.

○ 시호차
시호 6g에 물 500cc를 넣어 한시간 정도 끓여 하루에 나누어 먹입니다. 시호는 신체의 겉도 아니고 속도 아닌 중간 단계의 병을 푸는 약재인데, 목의 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박하차
박하 6g에 물 500cc를 부어 끓이되, 박하 향이 사라지지 않도록 20~30분 짤게 달여야 합니다. 박하는 목 쪽에 뭉쳐있는 열을 풀어줍니다.

○ 유자차
설탕이나 꿀에 재 놓은 유자를 뜨거운 물에 넣어 마시면 목의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좋습니다. 유자는 비타민이 풍부해서 피로 회복과 감기 예방에 좋습니다.

○ 도라지+감초차
3~4세 정도의 아이는 도라지 40g, 감초 20g을 약한 불에서 은근히 달여 계량컵 3개 분량으로 만들어 3일간 적당히 나누어 마시게 합니다.

○ 무, 꿀차
무의 항균 작용과 꿀의 살균작용이 어우러져 감기에 효과가 있으며 목이 아픈데 좋습니다. 무를 껍질과 함께 1cm정도로 썰어 그릇에 담고 무가 잠길 만큼 꿀을 넣은후 밀봉해서 그늘진 찬 곳에 2~3일 두면 무의 수분이 빠져 나오면서 진액이 완성됩니다. 이 진액을 그대로 먹거나 차처럼 마시면 되는데 돌 전 아이는 삼갑니다.

이상 참고하세요.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아이가 타국에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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