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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대 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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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118회 작성일 06-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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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유분증이란 보통 만 4세가 지난 아이들 중에 특별한 신체적 이상이 없는데도 변을 가리지 못하고 옷에 그대로 싸거나 조금씩 지리는 것을 말하는데 넓게는 지금도 여기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유분증은 생각보다는 흔하며 어린 아이들 중의 1.5%정도에서 나타나는데 여아보다는 남아에게서 6:1의 비율로 더 많이 나타나며 밤보다는 낮에 주로 그 증상이 나타납니다.

유분증은 장에 선천적인 기형이 있어서 나타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심리적인 원인이나 잘못된 배변훈련이나 습관에 의해서 비롯됩니다.

특히 무리한 대소변 가리기를 겪은 아이들의 경우 반발심이나 두려움으로 인하여 변비를 일으키게 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변비가 만성적으로 되는 경우 변비의 후유증으로 유분증을 겪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대소변 가리기는 너무 강제적으로 시키면 안됩니다.

변비로 인한 유분증은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변비의 후유증으로 생기는 것이라고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변이 보고 싶어지는 욕구는 장에 변이 채워지게 되면 자연적으로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상이 없는 경우라면 변을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면 변을 보아서 장을 비우게 됩니다.

그러나 변을 쉽게 보지 못하는 변비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 장의 감각이 둔해져서 대변이 장에 차도 변을 보고자 하는 욕구를 느끼지 못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변이 나오지 않도록 조이고 있는 항문의 근육(괄약근)이 이완될 때마다 변이 속옷에 묻게 되어 유분증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유분증은 아이 자신이 스스로 조절하고 통제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고쳐주려는 속셈으로 아이에게 창피를 주거나 혼을 내는 것은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무관심하게 내버려두어서도 안됩니다. 대변 가리기 훈련을 다시 시작해야 하며, 유분증을 치료하려면 가족 모두의 세심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유분증을 오래 두면 아이의 성격 형성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유분증을 치료하려면 가족 모두의 세심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유분증을 오래 두면 아이의 성격 형성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유분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매일 대변을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대 아이에게 강압적인 모습을 보이지 마십시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장에 남아있는 오래된 변을 관장을 시키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변을 보도록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한약복용을 통해 단단한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고 장의 활동을 도우며 기운을 도와 괄약근의 원래 기능을 회복하고 정상적으로 변의를 느끼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나 과일 등을 잘 먹게 하고 물을 충분히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드물게는 배변습관을 위해 매일 정해진 시간에 관장을 하기도 하지만 자주 이용하는 방법은 아니며 기타 성격장애나 정신적 문제가 있을 때 정신과의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며 치료 반응이 적고 복통 등을 호소하면 장의 기형이나 이상이 없는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변비가 없다면 적절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니 큰 병원 소아과에서 진찰을 받아 보도록 하세요. 변비가 있다면 앞에서 말씀드린데로 한방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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