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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아기 왼쪽 무릎에서 뚝소리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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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407회 작성일 06-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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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기들의 관절은 어른과 달라 이런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아직은 관절이 형성되어 자리를 잡지 못해서 그런다고 할까요. 아기들은 뼈의 말단과 관절면이 성인과 다르게 아직 덜 형성되어 있어 관절의 활동이 불완전합니다. 제자리를 잡고 있지 않기 때문에 관절의 움직임에 따라 소리가 날 수 있지요.

만약 관절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고, 아이의 정상적인 운동발달이 지연된다거나 붓기나 통증을 느끼는 것 같다면 보다 정밀한 검사를 필요하겠지만 그럴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점차 덜해질테니 마음 편안하게 지켜보세요.

보행기는 척추를 충분히 가누기 어려운 시기에 자기 체중을 실어 활동을 하면서 앉아 있으면 무리가 될 수 있어서 말씀하신대로 일찍 사용하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보행기는 대략 생후 8개월 이후로 아이가 허리를 제대로 가눌 수 있은 때 태워야 합니다. 다시 말해 앉아 있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고 안정적이 되는 시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발육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는 보행기 사용 금지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보행기가 안전사고의 위험성과 앉거나 걷는 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흔히 알고 있듯이 걸음마를 일찍 배우는 것을 도와준다는 것이 아니라고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보행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하루 2시간 이내로 하고 높이는 아이가 적당한 힘을 더해 설 수 있는 높이가 좋으며 다리가 끌릴 정도로 낮으면 안됩니다. 따라서 자주 태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참고하시고,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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