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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몸무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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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108회 작성일 06-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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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건이가 잘 자라고 있다니 기쁘군요.

너무 건강해서 오히려 비만이 걱정이군요. 지금 월령이면 9kg 정도가 표준인데, 키가 크고 통뼈라도 꽤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비만에 대한 관리를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분유양은 1000ml를 넘지 않게 수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 이상 섭취하면 위에 부담이 가고 영양도 과잉되기 쉽습니다. 체격을 고려하더라도 많이 넘지 않게 수유하세요.

그런데 여기에 두유까지 먹인다는 것은 불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양은 적당해야지 너무 넘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으니까요. 더구나 이유식도 잘한다니 두유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겠군요.

다음은 이유식의 시기별 방법입니다. 체격이 크기 중후기에 맞추어 적용하면 될 것으로 보이니 역시 이유식도 고른게 영양섭취를 시키되 많이 시키지는 마세요.

① 이유초기: 이유 시작 후 1~2개월 동안 즉 생후 4~6개월에 하루 한번 미음, 계란 노른자, 야채미음, 과일즙 등 반유동식을 숟가락으로 주어 모유나 분유외의 음식에 습관을 들이는 시기입니다. 오전 10시에 한 번 정도 먹입니다.
② 이유 중기: 생후 6~8개월로서 묽은 죽, 익혀서 으깬 야채, 생선, 계란 등의 반고형식을 하루2번 줍니다. 오전 10시, 오후 6시 정도 2회 이유식을 먹입니다.
③ 이유 후기: 생후 9~11개월로 죽밥, 잘게 썬 야채, 다진 고기 등의 단백질로 영양분의 약 1/3을 섭취하고 그 외 5가지 식품군을 고루 섭취하며 모유나 분유는 하루 400cc정도 줍 니다. 오후 2시경을 포함해서 하루 3회 정도 먹입니다.
④ 이유완료기: 돌이 되면 가족과 함께 하루세끼 진밥과 반찬을 고루 먹고 컵으로 생우유를 하루(2~3회) 700~400cc정도 마시면 됩니다. 이것이 이유식의 최종 목표입니다.

지금 섭취양을 조절하되 줄인다는 개념보다는 월령이 더 차더라도 어느 정도는 유지해 나가는 방향으로 하세요. 과부족이 모두 병이 된다는 사실을 생각하시면서 키워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말씀해 주신 인사는 고맙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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