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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변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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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059회 작성일 06-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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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기들의 변은 어른과 달라서 계절이나 컨디션에 따라, 또는 월령이나 아기에 따라 차이를 많이 보이므로 정상 변의 모양과 횟수가 어떻다고 말하기 힘듭니다.

배변의 횟수도 하루에 1~2번 보기도 하고 5번 이상 보기도 하지요. 또는 며칠에 한번 보기도 하는데, 변의 횟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변화가 중요하다고 할까요. 1~2번 보는 아이가 5번 이상 본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겠죠. 토하거나 열이 있거나 보채고 울고 안먹고 하는 등의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그냥 더 지켜 보시면 됩니다.

더구나 분유를 먹이면 변이 되지기거나 자주 보지 않기도 하며, 지금 월령에는 녹변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정상으로 아직은 위장과 내 소화효소나 소화즙 분비가 미숙하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그렇다면 몰라도 조금 지켜 보세요.

지금 월령에는 정상인데도 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토하는 것을 "올린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흔히 밥통이라고 부르는 위장은 물주머니와 같은데, 위장에는 아래쪽과 위쪽을 잡아주는 근육이 있어 음식물이 들어오면 위쪽으로 토하는 것은 물론 소화가 될 때까지 아래쪽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는 위장의 발달이 덜 되었기 때문에 위쪽을 잡아주는 근육의 힘이 약해서 쉽게 토하게 됩니다. 이때 토하는 양은 한두 모금 정도로 입가에 주루룩 흘러내립니다.

신생아는 배부르게 먹거나 먹은 후 갑자기 위치를 바꾸면 쉽게 토합니다. 수유중에 공기를 많이 마시면 더 잘 토하므로 너무 굶겻다 먹이지 마십시오. 분유를 먹일 때는 우유병을 충분히 기울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유 후에는 반드시 트림을 5분쯤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 직후에는 지나치게 놀게 하지 말고, 수유 후 20분 정도 안고 있거나 비스듬히 앉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누일 때에는 오른 쪽으로 누여 소화가 용이하게 합니다. 토하는 정도가 심하면 한 번에 먹는 양을 조금 줄이고 분유의 농도도 약간 묽게 조절합니다

신생아 때 잘 토하던 아기도 대개 6개월이 지나 앉을 수 있게 되면 괜찮아집니다. 좀 많이 토하는 아기라도 걷거나 컵을 사용하게 되면 대부분 토하지 않게 됩니다. 이상 참고하시고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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