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일 한의원

온라인상담

상담완료 Re: 체중이 늘지 않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168회 작성일 06-02-15 00:00

본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변 상태가 그래서 체중이 늘지 않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장에서 소화, 흡수가 잘 되면 체중도 잘 느는 것이지만 그 보다는 모유양 자체가 적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엄마가 모유양을 늘리도록 노력하거나 혼합수유를 고려해야 되지요.

모유를 수유할 경우에는 하루에 변은 2번 이상, 소변 기저귀는 6~8개 이상을 가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것 보다 훨씬 적고 체중이 늘지 않으며, 모유 수유 시간이 30분 이산 길게 걸리고 그래도 배고픈 듯 젖에서 떨어지지 않다면 모유가 부족한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젖을 늘리는데는 예전부터 돼지족발을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여기에 황기, 목통, 왕불류행, 하고초, 통초, 천산갑 등의 한약재를 같이 넣어 달여서 그 약물을 먹게하고 가슴을 파끓인 물로 따뜻하게 찜질을 하였지요.

집에서는 약재를 구하기 어려우니 한의원에서 한약재만 처방을 받아 집에서 족발과 함께 고아서 드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뉴질랜드에 수입되는 "락타티"라는 차가 있습니다. 이 제품에 든 아니스,펜넬,호로파라는 성분은 유럽 민간요법에서 젖분비를 자극하기로 오래전부터 증명되었고 특히 호로파라는 약초는 유럽에서 수천년부터 전통적으로 모유생성을 위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천연제품이라 조금은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국내에서도 사용하여 효과를 보시는 분도 계시니 참고하세요.

모유의 질과 양을 높이려면 영양이 충분한 고른 균형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맛과 질은 특히 비타민, 미네랄, 칼슘 등이 많은 녹황색 야채와 뿌리 채소, 해조류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철 식품을 잘 드시고 야채, 곡물, 육류나 생선을 2:4:1로 하시고 육류보다는 생선(등푸른 생선 보다는 흰살 생선)이 좋습니다.

단 콩, 양배추, 부로콜리, 순무·참외, 복숭아, 감귤, 살구, 자두,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 커피, 녹차, 홍차, 초콜릿, 코코아, 마늘과 양파 등 자극적 조미료나 향신료 등을 모유 수유 시에는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한 음식은 아기의 장을 민감하게 하고 소화, 흡수 기능을 떨어 뜨립니다.

자꾸 위만 보는 것은 엄마가 고치려고 하다고 고쳐지지 않습니다.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만 누워 있는 자리에서 머리 위에서 약간 앞 쪽으로 모빌을 달아 고개와 시선을 낮추는 습관을 들여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어떤한 노력에도 게속 위로 시선을 고정한다면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 이상 참고하시고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