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일 한의원

온라인상담

상담완료 Re: 간이 안좋으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152회 작성일 06-01-14 00:00

본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야기로 봐서는 말이 늦고 행동발달이 느린 것이 언어장애나 발달장애 등으로 인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언어나 행동 발달은 아이마다 차이가 있으며 정상적으로도 이 정도는 늦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늦긴해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2돌이 지나도 단어를 이야기 하지 못하거나 10개월이 지나도 않지 못한다면 어떤 장애가 있는 지를 의심할 수 있는데 그 정도의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다른 아이들에 대한 관심 표현을 봐서는 사회성도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틱은 주로 유치원 이후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지금 월령이라면 틱으로 봐야할 지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질환을 의심하기 조금 힘드네요. 틱은 불수의적인 운동이기는 하지만 자기 의지에 따라, 다른 곳에 집중하는 것에 따라 억제 되거나 억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의식을 잃거나 기억상실이 되는 때가 없어 경련 발작과 감별이 될 수 있습니다.

간이 나빠지면 이런 증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한의학에서 틱이나 경련질환은 간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은 풍을 주관한다고 하며 주로 떨리거나 흔들리거나 경련이 일어나는 증상은 간의 작용이 불안정한 것으로 봅니다. 또한 간은 근육과 피로 상태와 연관이 많아 운동의 문제, 체력 저하의 문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요.

틱은 치료가 그렇게 쉬운 질환은 아니지만 나타난지가 오래 되지 않았고, 정신적 육체적 허약 상태에서 발병된 것으로 보이니 오장육부와의 연관성과 원기를 보충하여 증상을 다스려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전 한방소아과학회에서도 "틱의 한의학적 치료"를 보고한 바 있으나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한의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세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