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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주간 유뇨증에 속합니다. 유뇨증에는 주간 유뇨와 야간 유뇨증, 두 가지가 있습니다. 낮에는 잘 가리는 편인데 야간에만 실수를 하는 것을 야간 유뇨증, 즉 야뇨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야뇨증 아이들 중에서 주간 유뇨증을 동시에 같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야뇨증은 없이 주간 유뇨증만 가지고 있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습니다.

아마 검사를 해보면 방광 용적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좀 작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소견이 있기 어렵습니다. 간단하게는 근처 소아과나 내과에서 소변 검사만 해보세요. 소변 검사 상 이상이 없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보면 됩니다. 소변 검사에 이상이 나타날 경우는 드물고, 월령도 아직 어리기 때문에 양방적으로는 특별한 치료 방법을 제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기질적인 문제보다 기능적인 문제로, 한의학에서 볼 때는 일반적으로는 신방광기운이 선천적으로 허약하고 미숙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한방 치료를 받으면 정도를 훨씬 줄여줄 수 있고, 그래야 당장에 완치는 아니더라도 좀 더 빠른 시간내에 유뇨증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약 2~3개월 정도 집중적인 한약복용과 치료를 병행해주도록 하세요.

거의 4돌이 다 되어 가는데 지금 정도라면 방치하는 것보다는 아이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양약 복용을 생각하기에는 당연히 너무 이른 월령이고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자라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