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일 한의원

온라인상담

상담완료 Re: 아기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982회 작성일 05-12-16 00:00

본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기들의 대변은 횟수와 양상이 매우 다양하고, 모유를 먹일 경우 특히 성인에 비해 훨씬 묽은 경우가 많으며 어른들처럼 일정하지가 않습니다.

아기들은 생긴 것이 각각이듯 배변 횟수나 모양도 제 각각이죠.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모유 수유하는 경우에는 변이 묽어서 하루에 대여섯 번을 보기도 하고, 분유를 먹는 경우에는 좀 더 단단하게 보는 경향이 있고 횟수도 하루 한번에서 이삼일에 한번 보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오육일에 한번씩 봐도 정상으로 간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가 변을 묽게 자주 보더라도 다른 이상이 없고 체중이 잘 는다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아기 엉덩이가 헐거나 짓무르지 않도록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아기가 딸국질을 자주 하는데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문의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딸국질은 한번에 분유를 많이 먹거나, 급하게 먹어서 위가 과도하게 팽창이 되거나, 추위에 노출이 되면서 횡격막이 자극이 되어서 생기는 횡격막의 경련입니다. 딸꾹질을 오래한다고 해가 되는 것은 없습니다. 아기는 좀 힘들어 해서 옆에서 보는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생후 몇 개월 동안은 아기가 젖을 먹고 난 후에 딸국질을 하는 아기가 많으며, 이것은 아기가 아직 신경근육이 미숙해서 생기는 현상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아기에게 딸국질이 잘 일어나는 원인으로는 젖을 많이 먹어서 위가 늘어난 경우에 잘 생기고, 추운 환경에 노출이 될 때 잘 생깁니다.

딸국질은 보통 그냥 두어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멈추는 것이 보통이며, 신생아의 경우에 딸국질을 한다면 먼저 아기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따뜻한 보리차를 먹이면 됩니다. 딸국질을 자주 하는 아기는 젖이나 분유를 먹을 때 급하게 먹지 않도록 천천히 먹이도록 하고, 한 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60-90cc 정도를 먹으면 쉬었다가 트림을 시키고 나머지를 먹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신생아들은 눈꼽이 자주 낄 수 있는데 심한 경우는 간혹 눈물길이 막혀서 그럴 수 있습니다. 눈물길이 막혀 있으면 6개월에서 1년정도는 계속 마사지를 한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심하면 인위적으로 눈물길을 뚫어주거나 넓혀주는 조치를 하지만 그런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마사지 방법은 깨끗이 손을 닦고 엄지와 검지로 양 눈의 안쪽을 잡으면 통통한 주머니 같은 것이 만져지는데 이것을 하루에 세번 정도 1~2분 주물러 주면 됩니다.

답변이 되었죠? 초보맘이라 앞으로도 궁금한 것이 많겠네요. 언제든지 주시고요.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