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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넘 답답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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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081회 작성일 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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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한의학에서 밤에 보채고 우는 것을 "야제증"이라고 합니다. 그 원인이 심장에 열이 있거나 소화기능이 약하고 놀란 기운이 있는 경우 등에 나타나는데 자세한 내용은 저희 홈피의 한방치료--> 소아기에 흔한 질환--> 야제증을 참고하세요.

또한 지금 월령에는 밤에 보채고 우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영아산통에 의한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영아 산통에 대해 말씀드리면 영아산통(콜릭장의 평활근 경련으로 심하게 보채고 우눈 경우로 주로 저녁 6시 부터 밤 10시 까지 심한데 아이마다 시간은 차이는 있습니다. 생후 6주에 절정을 이룬다)은 생후 4~5개월 정도까지 그럴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발작적 복통으로 몹시 보채고 우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한 경우에 우는 모양은 목소리가 크고 지속적이며 안면은 홍조를 띠고 입주위는 창백합니다. 복부는 팽만되어 있으며 하지를 구부리고 손은 꽉 쥐고 있는데 아기가 허탈해지거나 가스를 배출하면서 소실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좀 더 가벼운 경우도 있으며 이 외에 환아는 건강하고 다른 진찰 소견은 없습니다.

콜릭은 원인이 뚜렷하지 않으나 과식, 부적당한 수유법, 장기능 장애, 피곤, 긴장이나 스트레스(가정불화, 소음) 등이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엄마가 이야기 하신 것이 모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방법으로는 안아주거나 흔들 침대에서 흔들어 주면 좋습니다. 수유 시 가스가 들어 가지 않게 분유를 탈 때 흔들었던 우유병을 잠시 세워두어 공기 방울을 위로 떠오르게 한 뒤 먹이고 트림을 꼭 시키고 난 후 오른쪽으로 누입니다. 물론 조용한 환경과 스트레스를 없애주어야 합니다.
또한 분유를 바꾸어 본다거나 콩, 양배추, 부로콜리, 순무·참외, 복숭아, 감귤, 살구, 자두,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 커피, 녹차, 홍차, 초콜릿, 코코아, 마늘과 양파 등 자극적 조미료나 향신료 등을 모유 수유 시에는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한 음식은 아기의 장을 민감하게 하고 소화, 흡수 기능을 떨어 뜨립니다.

이상 참고하시고요. 아기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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