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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제대 육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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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079회 작성일 05-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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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변들이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군요.

우선 첫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보지 않고 답변드리기는 뭐 합니다만 땀띠가 아니라면 태열이 체외로 투진(피부로 발산되면서 발진이 나타나는 것)된 것으로 보면됩니다.  태열의 원인은 태아가 태중에서 받은 열을 의미하는 것으로 어느정도 수태기간 동안의 엄마의 식생활, 스트레스, 생활환경, 알레르기 체질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태중에서 받은 열은 출생이후 자연스런 과정을 통하여 그 열을 발산하게 되며 우리가 태열이라고 부르는 피부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따라서 태열은 정상적인 생리적 과정이라고도 생각할수 있으며 몸 안에 쌓여있는 열독을 발산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실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피부증상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모든 부모의 공통된 바람이겠지만, 태열의 발산을 통해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이므로 마음 편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히려 이러한 태열의 발산을 막는 행위들로 인하여 아이에게 열독발산의 기회를 뺏게되면 이것이 나중에 큰 문제가 됩니다. 보통은 돌 전에 없어집니다만 관리자 안되면 아토피 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땀을 적당히 흘려 태열이 발산 되는 것을 막아서는 안되며 그렇다고 덥게 키우지는 마세요. 특히 가슴과 머리 쪽은 서늘하게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하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은 돌 이후로 늦추도록 하시고요. 자극적이지 않은 아토피 전용 목욕 용품을 사용하여 아이의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면서도 세제에 의해 자극을 받지 않도록 해주고 혹시 건조하다면 보습을 잘 시켜 주어야 합니다. 단 오일류는 삼가하시고 로션류를 사용하세요. 혹시 손으로 긁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잘라 주는 것도 있지 마시고요.

육아종으로 진물이 날때는 소독용 알코올로 소독하고 통풍을 시켜 잘 말려주시면 됩니다. 소독 후 거즈 등으로 덮어 두지 마시고 노출시켜 말려주세요. 알코올 말고 배타딘이라는 붉은 갈색 소독약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배타딘은 소독부위를 건조하게 하는데 도움이 더 될 수 있습니다. 소독은 하루에 1~3회 정도면 됩니다. 진물이 계속 흐르면 2~3번 정도는 해주시고 배타딘은 한번 정도만 사용하세요. 배꼽 주위가 붉게 변하거나 진물이 나면서 약간 악취가 난다면 소아과에 다시 방문하셔야 합니다.

아기의 빠른 회복과 겨울 동안 감기 없이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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