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마도 엄마나 아이 모두 소음인 체질에 속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체질은 비위기능이 허약하여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거나, 음식물을 먹어도 영양흡수 능력이 떨어져 살이 잘 붙지 않습니다. 몸 상태가 않좋으면 바로 체중이 줄고는 하지요.

그래도 비교적 식욕이 괜찮고 잔병치레를 하지 않는다니 다행입니다. 타고 나기를 작게 났다면 체격 발달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어 따라잡기 성장(catch up growth)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사춘기 이후까지 허약한 장기를 개선 보강하는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단은 이런 아이들을 위해 비위기능을 도와 소화, 흡수력을 증진시켜 기와 혈을 충실히 하여 성장과 체중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체질 개선 보약이 있으니 진찰 후 처방을 받으세요.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처럼 일년에 한번 1~2주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최소 1~2개월 정도, 6개월 주기로 처방을 받아 먹여야 눈에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엄마는 이미 성인으로 체질 개선을 통해 살을 찌우는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살보다는 전반적인 오장육부의 건강 상태를 유지해 나가는 것에 목적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의 경우는 어려서의 적절한 개선 보강이 성인까지도 영향을 미치므로 적어도 초등학교 입학 까지, 길게는 사춘기 전까지는 관리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진찰을 받아 보시고요.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