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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2주째 설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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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055회 작성일 05-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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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일단 이유식을 분유와 혼합해서 젖병으로 먹이지 마세요. 이유식은 정상 식사로 이행하는 과정으로 수저로 먹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지금 처럼 먹이면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설사의 원인도 여기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이유식을 주는 기본원칙

① 이유 초기에 미음 같은 반유동식을 숟가락으로 시도합 니다. 시판중인 이유식을 이용 하는 경우 분유와 함께 우유병에 넣어 먹이지 말고 미음같이 개어서 숟가락으로 떠먹입니다. 처음에는 혀로 밀어내는 수가 있는데 이는 음식을 싫어한다기 보다는 먹는 방법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므로 포기하지 말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도하면 잘 먹게 됩니다. 이유 중기에는 암죽, 두부 같은 부드러운 반고형식, 이유후기에는 죽밥 등의 고형식으로 점차 진행합니다.
② 이유식은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주되 처음에는 오전 10시경이 좋습니다. 모유나 분유를 수유하기 전에 이유식을 먼저 줍니다.
③ 이유초기에는 여러 가지 음식을 섞지 말고 한 가지 음식을 줍니다. 양은 한 숟가락에서 시작하여 점차 증량합니다.
④ 새로운 이유식을 첨가할 때는 약 1주일 간격을 두고 시행하며, 설사, 구토, 피부발진 등이 나타나면 중지시킵니다.
⑤ 이유식은 위생적으로 조리 및 보관하여야 하며, 소금, 설탕 등의 조미료는 첨가하지 않습니다.
⑥ 이유식은 중탕에 의해 체온 정도로 덥히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가정에서 흔히 사용되는 전자렌지는 너무 뜨겁게 데워지거나 고루 데워지지 않으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⑦ 한번에 먹는 양이 적으므로 가족의 식사준비 중 일부를 아기에게 맞게 조리하면 좋습니다.
⑧ 이유식은 식생활의 틀을 만드는 기본이므로 일정한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에 주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게 합니다.

소화가 안된 것처럼 뭉글뭉글하기도 하고 끈적한 점액질이 나오고 쉰내가 많이 난다면 소화불양으로 체기나 배탈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계속 그러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진찰을 받으시고 소화를 돕는 과립형 한약을 간단하게 처방 받아서 며칠 먹이도록 하세요.

아기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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