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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양약은 내성이 생긴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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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212회 작성일 05-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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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근래 들어 아이들의 체력이 약해지고 항생제 등 약물의 내성이 높아지면서 감기가 오래가고 잘 떨어지지 않아 이로 인해 호흡기 계통이 약해지고 전반적인 허약 체질로 옮겨 가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의학의 경전이라고 불리우는 내경(內經)에 보면 ‘사기소진 기기필허 (邪氣所溱 其氣必虛) 즉, 나쁜 기운(邪氣)이 인체에 들어와 질병에 걸리는 것은 면역력(正氣)이 반드시 허약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한방 감기 치료의 장점은 치료 약물이 아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며 자연치유력을 도와 병을 이겨내는 힘을 키워주는 일종의 자연요법이라는 것입니다.

더욱이 한약 외에도 약향요법, 외치요법, 약침, 무통레이져침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치료함으로써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 통증 없는 자연스러운 처치로 병원에 대한 공포심을 없앴고, 한약도 2~3돌 이전의 어린 아이들은 단맛이 나는 과립약이나 증류한약 등은 아이들이 한약을 먹기 더욱 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오랜 감기나 그 후유증으로 인한 만성적인 호흡기 질환, 다시 말해 비염, 축농증, 천식, 해수, 중이염 등에도 증상만 치료하는 대증치료가 아니라 허약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전체적으로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을 목표로 하므로 오히려 빠른 회복을 볼 수 있습니다.

치료는 두 가지 입장에서 받게 됩니다. 하나는 현재 감기 등에 의한 증상에 대한 집중치료이고, 다른 하나는 감기나 그 후유증상이 가라 앉었을 때 호흡기나 면역력을 돕기 위한 치료로, 이 경우는 녹용을 쓰기도 하며 감기 치료와 별도로 3~6개월 정도의 주기로 관리를 받게 되지요.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세요. 감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가정요법은 저희 홈피에 "감기클리닉"이나 칼럼 23, 24, 25번을 참고하세요.

일단 코가 막혀서 답답해 하면 생리식염수를 몇 방울 떨어뜨려 코가 불은 상태에서 뻥코(소아과나 아기용품전문점에서 구입)나 흡입기로 빨아서 배출시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불필요하게 자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맵지 않은 무를 강판에 갈아서 천으로 즙을 짠 후 면봉에 무즙을 적셔 콧구멍 안에 넣고 이곳저곳에 주의해서 잘 바르면 코가 뚫립니다. 무즙은 살균작용이 있어 코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염증에 좋습니다.

비용은 전화 문의 하시고요. 알레르기 검사는 아직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의 빠른 회복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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