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손목에 난 "결절종(갱그리온)"을 말하는 군요. "골극(骨棘), 담핵(痰核)"이라고도 합니다. 첨엔 말랑거리지만 나중엔 딱딱하고 아파서 마치 뼈가 자라난 것 처럼 보입니다.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해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관절액이나 건막의 활액이 새어 나와 고여서 만들어 지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으며 연부조직의 유점액 변성 으로 설명되기도 합니다.

우선 튀어나온 부위에 깨끗히 소독한 동전을 대고 압박붕대로 감아 압박하면서 손목을 고정하고 사용하지 않아야 됩니다. 둘째 침이나 부항, 뜸 등의 한방 치료를 2주 이상 받아야 합니다.

더 오래 걸리는 경우엔 외과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외과적으로는 주사기로 고인 액을 빼내거나, 수술을 하는데 재발율이 높습니다. 보통은 한방 치료를 받으면 말랑말랑해지다가 작아지고 마침내 없어 집니다. 없어진 후에도 무리하게 사용하면 재발하기 쉬우므로 손목을 아껴 사용해야 합니다.

대답이 되었지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