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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바이러스성이나 세균성 장염은 설사가 반드시 동반됩니다. 열과 구토는 심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지만 설사는 심하게 나타나지요. 하지만 설사가 없다면 장염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장염보다 감기로 인한 위장관 기능 장애로 봐야지요.

아이들은 장염이 아니더라도 감기에 걸리고 열이 오르면 위장관 기능이 약해져 식체가 동반되기도 하며, 토하고 배아프다는 이야기도 자주 하게 됩니다. 정도가 가볍지 않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식체가 있으면 변 냄새가 나쁘고 밥을 먹지 않으려 하고 복통, 구토, 트림, 설사, 어지러움, 두통 등이 동반되니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소아에 적용되는 침 치료와 간단한 과립약 처방을 받아서 체기를 내려 주어야 빠릅니다.

계속 식체로 보인다면 한의원에 가셔서 한번 진찰을 받아 보시고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필요한 경우에는 치료를 받으시고요. 고열이나 장염 등 급성으로 염증 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아니라면 감기도 한방 치료가 좋습니다. 참고하세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