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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4살된 아이에게 어린삼산을 먹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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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395회 작성일 05-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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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이들은 "소양지체"라고 하여 열의 생성과 발산이 많아 일반적으로는 인삼도 쓰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더구나 소음인이 아닌 경우는 체질에 맞지 않아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소음인 아이는 편식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잘 안먹는 경향을 띄고 마르고 혈색이 좋지 않다. 손발이 차며 추위를 많이 타고 소화 기능 및 비위가 약하여 자주 토하건 헛구역질을 자주하고 냄새에 민감하며 배아프다는 얘기를 자주 한다. 차멀미를 하는 경우가 많고 어지럽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대변이 불규칙한 경우가 많으며 소변은 잘 참고 잘 가린다. 수면 시 예민하여 잘 깨고 칭얼대다 늦게 자기도 한다. 몸이 약해지면 잘 때 까부라지고 식은땀을 흘린다. 감기 시에 식은땀을 많이 흘리고 식욕이 떨어져 안먹고 까부라지며, 장염 등의 동반되며 토하거나 설사를 잘 한다. 항생제 등 양약에 약하고 감기를 앓고 나면 체중이 쉽게 줄고 오래 가기도 한다."

먹는 양은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허약할 수록 먹는 양이 늘어날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보통은 작은 뿌리 하나에서 둘 정도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두는 먹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절대 욕심 내서 많이 먹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산삼은 체질에 맞으면 오장육부의 기운을 안정시키고 원기를 도우며 몸의 진액을 생하게 하여 피부를 매끄럽게 하므로 아토피에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속열이 많은 아이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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