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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중이염은 보통은 3개월 이내 치료가 되는데, 만성중이염, 특히 장액성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 항생제의 치료 효과가 스스로 이겨내는 자연 치료 효과에 비해 높지 않다는 견해가 더 유력합니다.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한다면 투약을 중단하고 관찰하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지속적인 항생제 등의 복용은 면역력과 원기를 떨어 뜨리고, 위장관 기능을 약해게 해서 식욕도 떨어 뜨리고 장도 약하게 하지요. 한방에서는 "이농"이라고 하는데 형개연교탕, 반하백출천마탕, 용담사간탕, 만형자산 등의 처방이 많은 연구와 임상 실험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단은 한약을 복용할 때는 증상이 급성적이지 않고 조금 진정된 상태에서 먹이는 것이 좋고요. 양약과 겸복할 필요는 없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진료 후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단 비염이나 중이염에 대한 처방은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는 약재가 사용되므로 부작용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안심할 수는 있습니다. 한 번 시간을 내어 진찰 후 처방을 받으세요.

아이의 빠른 회복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