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이는 원래 성인 보다는 체온이 조금 높습니다. 손으로 만져 보지 마시고 체온계로 정확하게 열을 재도록 하세요. 해열제는 함부로 먹이지 마시고요. 열이라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것입니다. 일종의 신체 반응이죠.

예를 들면 열은 아이의 몸이 감기와 싸워 이겨내려는 과정에서 생깁니다. 그런데 발열을 무조건 억제하면 오히려 다른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고, 또 그만큼 면역증강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근래의 연구에 의하면 중등도의 발열은 인체방어에 유리하게 작용하여, 백혈구의 운동, 림프구의 활동, 식세균작용, 인터페론의 생산으로 항바이러스 작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열제는 일반적으로 39도 이상의 열에서 아이가 힘들어 하면 사용하며 단, 열경련을 경험한 아이는 38.5도 전후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고 건조해서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니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신체 적응이 이루어지면 괜찮아질 것 입니다. 만약 다른 증상이 나타나거나 열이 더 오르면 진찰을 받아 보세요. 일단 수면 시 방안 습도 유지에 신경 쓰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지요. 요즘 꽃가루나 황사도 많이 날리니까요.

지금의 나이의 아이라면 편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시 말해 골고루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는 말이지요. 특히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등의 섭취가 중요한데 패스트 푸드나 인스턴트 음식은 최대한 억제 하셔야 됩니다. 각 종 첨가물이 아이에게 여러모로 해롭게 작용하며 영양균형도 맞지 않지요.

소양인 체질로 보이나 체질은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서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보다 정확합니다. 아이가 계속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