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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변에 실핏줄 같이...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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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215회 작성일 05-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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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점액변이나 피가 섞여 나오는 변은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에 의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열이나 설사, 구토, 복통 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종종 장염은 아닌데 이런 경우가 보이는데, 이는 아직 장점막이 약하고 소화와 흡수가 미숙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계속되면 대변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찾아 보는데 이상이 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모든 증상은 위장관의 소화, 흡수력이 불안정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100일은 지나야 장 상태가 안정되기 시작하니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좀 더 지켜 보세요.

장염의 경우 별다른 치료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균성의 경우는 항생제를 사용하며, 그 외에는 대증치료를 하게 되지요. 한방에서는 장의 소화, 흡수력을 조절하여 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소아용 과립 한약이나 무통침치료 등을 받기도 합니다.

장염은 아닌데 만성적으로 변 상태가 좋지 않다면, 분유를 바꾸어 보거나 정장제를 먹여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흔들 침대에서 흔들어 주면 장의 활동을 도와 좋습니다. 수유 시 가스가 들어 가지 않게 분유를 탈 때 흔들었던 우유병을 잠시 세워두어 공기 방울을 위로 떠오르게 한 뒤 먹이고 트림을 꼭 시키고 난 후 오른쪽으로 누입니다. 물론 조용한 환경과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상 참고 하시고 아기의 빠른 회복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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