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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우리딸이 4학년인데 거의 매일 오줌을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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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3,124회 작성일 11-09-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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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4학년이면 상태로 봐서는 가벼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 더이상 방치하지 마시고 집중적인 치료를 해주도록 하세요. 치료는 가능합니다만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한약 한 두 번 먹어서 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원래 밤이 되면 소변을 줄여주는 축뇨호르몬이 낮보다 3~4배 더 분비가 되어서 소변을 만들지 말아야 하는데, 4시간 간격으로 계속 소변을 보는 것은 낮과 똑같이 소변이 만들어진다는 것으로 호르몬 분비의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방광에 소변이 차면 신경이 뇌로 전달되어 깨어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수면각성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이고요. 이것은 모든 야뇨증 아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이기도 합니다.

치료기간은 대략 3~4개월 정도는 걸리고요. 한약 복용과 아울러, 전문가 칼럼에 나와 있는 가정요법을 지켜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항문괄약근 운동과 수분제한이 필요하며, 음식 조절도 해야하고요. 가능하다면 한의원에 1~2주 한번이라도 내원하여 침치료와 추나치료를 받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

야뇨증은 집중적으로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70% 이상이 완치됩니다. 완치가 아니더라도 지금보다는 증상이 개선되고, 보다 빨리 야뇨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므로 반드시 치료를 해주세요. 전문가 칼럼에도 썼지만 만 10세 이전에 치료를 해주어야 심리적, 사회적인 문제나 학업에 문제를 유발하지 않게 됩니다.

치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답변이나 야뇨증클리닉, 육아칼럼 등을 참고하도록 하세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라나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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